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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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③] '같이살래요' 박세완 "시상식 無경험자…'신인상' 받고 싶어요"

기사입력 2018.09.19 16:30 / 기사수정 2018.09.19 16:2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같이살래요'는 유동근-장미희가 그리는 노년의 사랑부터 박세완-여회현의 청춘 로맨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이야기를 전하며 호평을 받았다. 박세완이 함께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간 '같이살래요'의 20대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첫 리딩 떼 선생님들이 많으니까 자연적으로 20대들끼리 잘 뭉쳤다. 회현이랑 내가 낯을 많이 가리다보니, 새록 언니가 단톡방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그래서 더 빨리 친해졌다. 드라마가 끝나고 난 뒤에 새록 언니랑 같이 방콕 여행도 다녀왔다. 원래는 드라마 연장 가능성 때문에 미리 스케줄을 정할 수가 없어서 혼자 가려고 한 여행이다. 그런데 언니가 같이 가자고 제안해줘서 같이 갔는데 너무 좋았다."

금새록과 간 여행은 혼자 갔을 때보다 두배로 행복했다고. 그는 "일단 혼자 가는 것보다 둘이 가니까 너무 좋더라. 먹는 것도 그렇고 잘 맞았다. 쇼핑, 식사 시간, 마사지 받는 시간 등 모든게 너무 잘맞아서 다음에 또 가기로 약속했다. 가서 더 친해진 것 같다"고 여행의 분위기를 전했다.

벌써 1월달에 또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다고 웃으며 말하던 박세완은 "'배틀트립'에서 불러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친해진 금새록, 여회현, 김권과 여전히 '단톡방'을 통해 소통중이라는 박세완은 "시상식 전에도 다같이 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넷이서 만날 약속을 정하다가 회현이가 '이번에 다같이 못보면 시상식에서 밖에 못봐'이러더라. 그런데 새록 언니랑 나는 그 말이 되게 어색했다. 시상식을 한 번도 가 본적이 없어서 시상식에 가 있는 내 모습이 상상이 안됐다. 영화제 같은데도 드레스를 입고 가본 적이 없어서 뭐 어떤 걸 입고 가야하는 지도 안 그려지더라."


그러면서 박세완은 "시상식에 진짜 갈 수 있을까요?"라고 되물으며 "배우들이 연락을 받고 가는 건지, 레드카펫 순서는 어떻게 되는 건지, 또 그 긴시간 동안 정말 가만히 앉아있는건지 너무 궁금하다"고 신인다운 걱정을 내비쳤다.

어쩌면 그에게 첫 시상식이 될 지도모르는 2018 KBS 연기대상에서 그가 받고 싶은 상은 '신인상'. 박세완은 "그건 신인일 때 밖에 못타는 건지 않나"며 "주시면 감사하지만 안 주셔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세완은 '같이살래요'를 통해 자신을 사랑해준 모든 시청자에게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 얼마 전 회사로 팬 분들이 미리 생일 선물을 보내주셨는데, 선물보다 편지 하나하나를 읽으며 감동했다. 내기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큰 힘을 느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 재미있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끝인사를 전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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