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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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휴대폰이 공개된다면?'…'완벽한 타인', 모두가 아찔해진 상상 이상의 소재

기사입력 2018.09.19 09:50 / 기사수정 2018.09.19 09: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10월 말 개봉 확정한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이 상상 이상의 소재를 채택해 완벽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카오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등극한 휴대폰에 숨겨둔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는 순간 완벽해 보였던 커플, 친구, 가족 관계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일명 '휴대폰 잠금해제 게임'이라고 불리는 이 게임은 '나의 휴대폰이 옆 사람에게 공개된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시작해 상상 이상의 예측불허 전개를 이끌어 나가게 되는 진원이다.

실제로 시나리오를 처음 접한 배우들 모두 "대한민국에서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나?"라는 놀라움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각본을 맡은 배세영 작가는 "억지로 코미디를 넣은 각본이 아니라 내 생활에 너무 밀접된 이야기라 공감이 돼서 웃을 수 밖에 없는 코미디가 바로 '완벽한 타인'인 것 같다"며 기존 코미디 장르 영화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은 "요즘은 사람들이 대화를 하기 보다는 SNS를 통해서 남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점을 주목했다"고 전했다.

한편 '완벽한 타인' 제작진은 실제로 이 소재가 너무 재미있어 보여 현장에서 쉬는 시간 동안 게임을 진행해봤다가 15분만에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는 후문이다.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이 출연하는 '완벽한 타인'은 10월 말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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