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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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볼빨간 당신' 김민준, 父와 함께한 소소하지만 따뜻한 '일상'

기사입력 2018.09.19 00:3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볼빨간 당신' 김민준이 아버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갔다.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예능 '볼빨간 당신'에서는 배우 김민준, 양희경, 최대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의 아버지는 "친구가 실버모델을 하자고 하더라. 모델이 돼서 다른 사람들한테 '나이가 이래 들어도 옷을 저래 입으면 괜찮구나'라는 그런 희망을 주고 싶다"고 꿈을 전했다. 

이에 김민준은 아버지에게 SNS를 추천했고, 활용법을 알려드렸다. 이후 김민준의 아버지는 "앞으로 이런 시간 좀 내줘라"며 바람을 전했다. 김민준은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해로 보내기로 생각했다"고 답했고, 김민준의 부모님은 "제일 바라는 거 하나 있다. 결혼하는 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준의 아버지는 "민준이가 우리한테 시간 많이 내줬으면 좋겠다. 민준이랑 오붓하게 가서 내 옆에 서서 이야기도 해주는 게 말할 수 없이 좋다. 아무래도 가까이 있으면 이야기를 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주 보면 정이 더 쌓이고 또 자기도 아버지하고 가까워질 거고"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다음날, 김민준은 새벽에 일어나 아들표 도시락을 준비했다. "부모님의 일상을 잘 몰랐다. 등산을 하신다고 해서 아침에 한번 따라가보자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아버지와 함께 등산에 나선 김민준은 아버지의 친구들과 만났다.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나왔고, 이에 김민준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홍진경은 "왜 멀리서 찾냐"며 문가비를 가리켰고, 이에 이영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도 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김민준의 아버지는 꾸준히 운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한 번 아프면 금전을 떠나서 자식들이 마음이 굉장히 아프고 부담이 가고 걱정스럽고 하니까 부모로서 아들딸한테 해줄 수 있는 건 건강 지키는 거다. 안 아프고 건강하게 살다 죽으면 얼마나 좋냐"고 전했다.

또 아버지는 아들 김민준에게 "장가가라는 소리는 귀에 딱지 앉았을 거다. 나이를 먹으면 곁에 둘 수 있는 친구를 사귀어라"고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김민준 부자는 함께 사진을 찍었고, 김민준의 아버지는 "다른 사람은 민준이랑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지만 나는 오늘 처음이다. 사진 갖고 다니면서 자랑해야겠다"고 기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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