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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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하라, 5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폭행 여부 질문에 '침묵'

기사입력 2018.09.18 20:15 / 기사수정 2018.09.18 20:4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누가 먼저 때렸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구하라가 출석, 조사를 마치고 떠났다. 

이날 구하라는 피의자 신분으로 약 5시간 이상 조사에 임했다. 그러나 조사를 마친 후에는 그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귀가했다. 취재진이 구하라에게 진술 내용, 남자친구 폭행 여부를 물었지만 침묵으로 일관했다. 경찰 출석 당시 당당하게 미소를 띄던 모습과는 대비됐다. 

또 구하라와 대화를 시도하던 일부 취재진, 매니저 사이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구하라가 넘어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앞서, 구하라는 오후 3시께 소속사 콘텐츠Y 매니저 및 경호원, 변호사 등과 함께 강남경찰서에 도착했다. 약 6일간 지속된 논란으로 수척해진 모습이었지만 당당하게 입장을 밝혔다.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렸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추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야 할 내용이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구하라는 편안한 차림으로 경찰에 출석했는데, 팔과 얼굴 등에 생긴 멍, 상처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구하라와 A씨의 논란은 지난 13일 시작됐다. A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 구하라가 할퀴어 입은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얼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구하라 역시 지난 17일 몸에 든 멍 사진들과 자궁 및 질 출혈 등의 병명이 적힌 정형외과와 산부인과 진단서를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결국 A씨가 먼저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에 임했다. 검정색 트레이닝복에 마스크를 쓴 그는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고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 잡으려고 출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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