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오는 19일 예정 돼 있던 뮤지컬 '신유연가'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18일 뮤지컬 '신유연가' 제작사 크레이지브로스 측은 "예정되어 있던 뮤지컬 '신유연가' 제작발표회가 제작사의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본 공연은 10월 3일에 포은아트홀에서 오픈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보다 깊이 있는 공연, 재밌고 신명나는 공연으로 지금보다 오랜 기간 공연하기로 결정을 내린 바 부득이 공연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창작극이 갖는 고통이라 생각해 주시고 더 나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하는 노력이라 여겨 주신다면 그 힘으로 작품성 짙은 뮤지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신유연가'는 왕이 되지 못한 종친 '민'과 애틋한 사랑을 꿈꾸며 평범한 삶을 희망했던 기생 '도화'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틱 사극 뮤지컬이다.
▼ 이하 뮤지컬 '신유연가' 제작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신유연가 제작사 대표 공승환입니다.
먼저 저희 작품에 관심 가져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 공연은 10월 3일에 포은아트홀에서 오픈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보다 깊이 있는 공연, 재밌고 신명나는 공연으로 지금보다 오랜 기간 공연하기로 결정을 내린 바 부득이 공연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창작극이 갖는 고통이라 생각해 주시고 더 나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하는 노력이라 여겨 주신다면 그 힘으로 작품성 짙은 뮤지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주신 관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일정에 정말 송구합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크레이지브로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