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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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노총각 김광규, 절친 류승수에 배신감 느꼈던 이유 (동상이몽2)

기사입력 2018.09.18 09:4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 불리는 배우 김광규가 절친 류승수에게 결혼으로 큰 배신감을 느꼈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4년째 주말 부부 생활을 하고 있는 류승수♥윤혜원 부부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특히 이날에는 류승수의 절친인 김광규가 '동상이몽2' 스페셜MC로 함께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혼자서 잘 살고 있는데, 왜 저를 스페셜 MC로 섭외를 하셨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더니 이내 "보면 그냥 부럽기만하다. 특히 (한고은을 향해) 왜 그렇게 뽀뽀를 많이 하시는거냐. 우리나라 정서상 그정도면 뽀뽀를 정말 많이 하는 거다"고 부러워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신혼부부가 집에서 뽀뽀를 하는데 뭐 어떻다는 것이냐"고 말했고, 그러자 김광규는 갑자기 주눅이 들더니 "해본 적이 없어서..."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김광규는 또 다른 연예계 대표 노총각 중 한 명인 이서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서진 씨가 제 결혼 라이벌이다. 그런데 이서진 씨는 결혼을 못 할 것 같다. 결혼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광규는 이서진과 마찬가지로 결혼 라이벌이었던 류승수에게 '결혼' 때문에 크게 배신감을 느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류승수는) 배신자다. 류승수 씨가 저한테 늘 '형, 내가 예전에 예쁜 여자를 많이 만나봤는데, 다 소용없더라. 인물을 보지 말고 인성을 보라'고 말을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류승수 딸의 돌잔치 때 제수씨를 처음으로 봤다. 그런데 너무 미인이시더라"며 황당했던 당시를 올렸고, 류승수는 "저는 아내의 외모 말고 인성을 보고 결혼을 한 것이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김광규는 미인 아내를 둔 류승수를 부러워하면서도 "그런데 다행하게도 딸이 류승수 씨랑 똑같이 생겼더라. 애기가 눈이 하나도 없다. 엄마를 안 닮고 류승수 씨를 닮은 건 저한테는 위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광규는 류승수의 결혼생활 영상을 보면서 중간중간 폭소를 터뜨렸고, "과도한 설정"이라고 괜히 트집을 잡으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내며 티격태격하는 절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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