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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일 때문에"...'동상이몽2' 류승수♥윤혜원 주말부부 이유

기사입력 2018.09.18 07:10 / 기사수정 2018.09.18 01:0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류승수, 윤혜원 부부가 주말부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류승수, 윤혜원 부부가 첫 등장했다. 이날 류승수는 아내가 있는 대구로 내려가기 전 홀로 식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승수는 "그럴 때가 있다. 힘든 일이 있었는데 집에 왔을 때 텅텅 비어 있고 아무도 없다. 그럴 때 외롭다"고 말했다.

류승수, 윤혜원 부부는 주말부부였다. 류승수는 이어 인터뷰를 통해 "4년 차 주말부부 선두주자 류승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의 아내도 공개됐다. 아내 윤혜원은 류승수보다 11살 연하로, 쇼핑몰 CEO이자 지금은 대구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류승수는 아내에 대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고비가 찾아왔다. 바닥 끝까지 내려간 상태였는데 가장 어려울 때 옆에서 한마디 한마디 해줬던 조언들이 제 인생에 큰 힘이 돼서 그때 결혼해야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주말부부를 선택한 이유도 공개됐다. 아내는 "원래 대구에 살고 있었고 일도 하고 있었다. 당장 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 그래서 계속 대구에 있다"고 했다. 류승수는 "결혼 후 내년에 합치자고 했다. 그런데 지내다 보니까 나는 계속 서울에서 일을 해야 될 거 같고, 아내도 대구를 떠나게 되면 안 될 거 같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승수의 세 살 딸 류나율도 공개됐다. 류승수의 딸은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어색했던지 쉽게 다가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류승수는 시무룩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류승수는 "크면 아빠한테 간다고 하는데 안 그럴 거 같다"고 우울해했다. 

류승수의 장인어른이 등장하자 딸은 곧바로 달려갔다. 할아버지에게는 오자마자 스스럼없이 안기고, 또 뽀뽀해주는 모습에 류승수는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장인어른을 대하는 류승수의 태도. 류승수는 "장인어른이 무섭다. 뒤끝은 없는데 화나는 그 순간 정말 무섭다"고 털어놨다. 아내 또한 "지금은 덜 그런 거다. 대학교 때는 통금이 8시였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거실에 아빠가 빨간 등 하나만 켜고 앉아 있었다. 요즘은 무서운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족들이 모두 둘러앉은 식사 시간에는 입덧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류승수는 아내 대신 입덧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장인어른은 입덧이 아니라고 했다. 류승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둘째가 생겼다. 지금 14주 차다. 정말 기적 같다. 전혀 생각 안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디서 왔는지 왔다"고 말해 축하를 받았다.

저녁 식사가 끝난 뒤에는 비로소 류승수와 그의 아내, 두 사람만의 시간이 찾아왔다. 딸은 할아버지와 함께 자기 위해 방을 나간 상태였다. 이 덕분에 류승수와 아내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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