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탁구공' 지수가 데이트폭력을 당하고도 헤어지지 못하는 해령에게 일갈했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단막극 '탁구공' 1회에서는 김득환(유재명 분)에게 다시 찾아간 김영준(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준과 인하(해령)의 인연은 경찰서에서 시작됐다. 김영준은 우연히 지나가다 인하를 구해준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친구가 되었다. 인하가 남자와 통화하는 걸 들은 김영준은 "경찰서에서 조사받던 나 때렸던 사람, 다시 만나? 스토커라며"라고 놀랐다. 인하가 "네가 무슨 상관이야. 경찰서에서 얘기한 거 다 뻥이라고 얘기했잖아. 사정 있었던 거라고"라고 하자 김영준은 "이해 안 간다"라고 밝혔다.
이후 술에 취해 김영준을 찾아온 인하. 또 맞은 흔적이 있었다. 김영준은 "너 왜 그렇게 살아? 거짓말 좀 그만해. 너도 알잖아. 내가 너한테 어떤 마음을"이라고 말하다 그만두었다.
인하는 "나에 대해 뭘 안다고 생각해? 이름? 나이? 학교?"라고 말했고, 김영준은 "그게 뭐가 중요한데? 널 이렇게 대하는 남자 정리도 못 하면서?"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인하는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시겠다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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