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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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김윤진 "남자한테 의존하는 여자 캐릭터, 매력없다"

기사입력 2018.09.17 15: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윤진이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 배우 김윤진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작품 미스 마 역할을 맡아 무려 19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윤진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김윤진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작품을 선택하는데 가장 큰 것은 대본이 재밌느냐다. 그리고 영화라면 '내가 만원을 주고 보고 싶은 영화인가?'라는 생각을 하고, 드라마의 경우에는 '1주일에 2시간을 할애 하면서까지 이걸 볼까?'는 생각을 먼저 한다. 그런데 '미스 마'의 대본을 받았을 때, 시간을 내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미스 마 캐릭터가 능동적이라서 끌렸다. 저는 남자가 대신 일을 해결해 주는, 남자한테 의존하는 캐릭터는 별로 매력이 없다. '여자도 할 수 있는데, 왜 남자가 대신 해주지?'라는 생각이 든다. 저는 능동적이고 강해보이는 캐릭터에 끌리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으로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로,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이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현재 방송 중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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