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보이스2'의 충격적인 결말은 시즌3를 위한 빅픽처일까.
지난 16일 방송한 OCN '보이스2' 최종회에서는 이진욱(도강우 역)이 우여곡절 끝에 권율(방제수)를 체포했다.
그러나 이하나(강권주)가 권율의 덫에 걸려 폭발물이 설치된 곳에서 있다가 폭파하는 장면이 나오며 죽음을 암시했다.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말이었다. '보이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함께한 이하나의 강권주 캐릭터는 '보이스'의 의미와도 같은 존재기 때문. 특히 시즌3까지 확정된 상태이기에 더욱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보이스2'는 시즌3의 확장성을 염두해두고 12회로 짧게 구성됐다. 이에 지난 시즌보다 구성이나 긴장감 면에서는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이하나를 비롯해 장혁의 빈자리를 채운 이진욱, 악역으로 분한 권율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시즌3는 '보이스2'가 방송될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방송 말미 자막으로도 '못다한 이야기는 시즌3 '공범들의 도시'에서 이어진다'라고 명시했다. 하지만 극중 이하나의 생사여부가 미궁으로 빠지면서 다시금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되고 있다.
죽음이 맞다면 이를 시즌3에서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폭발물과 함께 있던 이하나가 극적으로 살아 돌아온다면 이 역시 어떤 방식으로 설득력있게 그려낼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함께다.
애청자들은 "강권주 없이는 안 본다", "무조건 살려달라"라며 결말에 대한 충격을 호소하기도. 짧고 강렬했던 12회로 마무리된 '보이스2'는 결국 진범 권율의 체포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과제를 남기고 마무리됐다. 과연 '보이스2'가 시즌3에서 남은 미스터리들을 모두 해결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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