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자신의 삶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에는 90년대 원조 베이글녀 이제니, 방송인 서정희의 딸 변호사 서동주,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과의 연애로 화제를 모았던 그레이스 리 등이 출연했다.
서동주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으니 깨고 싶어서 나왔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나운 사람은 아니다. 부드러운 사람이기도 하다. 허둥지둥대고 건망증있는 부분들도 있는데, 다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인 서정희에 대해서는 "엄마와 나 둘다 똑같은 상황이다. 삶을 새로 시작한다. 그 상황 자체가 닮았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서동주는 약 4년전 이혼한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또 아버지인 서세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서동주는 "연락 한지 굉장히 오래 됐다. 엄마, 아빠 헤어질 시점인 3~4년 전부터다. 엄마의 편에 서서 엄마를 도왔기 때문에 아빠는 내가 괘씸했을 것이다. 다 떠나서 엄마고 아빠니까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동주에게 샌프란시스코는 특별한 곳이다. 그는 "힘든 상황들이 있고 안 좋게된 상황에서 여길 떠나면 안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았다. 마음의 지도에서 빼놓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서정희는 "왜곡된 이미지도 있고 연예인의 딸로 보이지 않는 상처도 많다. 보여지지 않은 진솔한 면이 많다. 나도 놀랄 때가 많다. 나보다 특별한 아이다"라고 딸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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