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차우찬이 4년 연속 두 자릿 수 승수를 달성했다. 올 시즌, 10승 중 4승을 한화전에서 낚았다.
LG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할 승률에 복귀한 LG는 4위 탈환의 불씨를 켰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차우찬은 홈런 두 방을 허용했으나 7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매 이닝 주자가 나가긴 했지만 총 투구수 94개로 효율적 피칭을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에 5경기 나와 3승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강했던 차우찬은 이날도 어김없이 승리를 챙겼다.
1회 차우찬은 정근우 우익수 뜬공 후 이용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마 송광민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호잉 우익수 뜬공, 김태균 삼진 후 이성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최재훈의 뜬공으로 이닝이 끝났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LG 타자들이 3회초에만 7점으로 화끈한 지원을 하며 차우찬은 보다 가볍게 투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 4회 호잉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했으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고, 5회에는 하주석 유격수 땅볼 뒤 오선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정근우와 이용규의 땅볼로 이닝을 매조졌다.
6회에도 송광민 우익수 파울플라이 후 호잉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김태균과 이성열을 각각 뜬공, 땅볼로 잡았다. 7회에는 하주석과 정근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2루에 몰렸으나 이용규의 땅볼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