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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강남미인' 차은우♥임수향 첫 키스…조우리, 몰카 트라우마

기사입력 2018.09.15 07:16 / 기사수정 2018.09.15 01: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첫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15회에서는 교복 데이트를 하는 강미래(임수향 분), 도경석(차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래는 학우들에게 도경석과 만난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유은(박유나)을 비롯한 학우들은 잘 어울린다며 축하해줬고, 생각보다 별일 아니었단 사실에 강미래는 안도했다.

이후 도경석은 강미래가 학창시절의 추억이 없다고 하자 교복 데이트를 하자고 했다. 모교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든 두 사람. 집에 돌아가려 했지만, 버스는 끊겼고 택시는 잡히지 않았다. 이에 강미래는 도경석과 함께 본가로 갔다. 강미래는 과거 사진을 보려는 도경석을 막고 "내가 계속 옛날 얼굴로 살았으면 네가 날 좋아했을까?"라며 자신 없어 했다.

이를 들은 도경석은 "넌 그냥 너야. 상관없다고"라며 옛날 얼굴을 보고 싶다고 했다. 강미래가 "이거 봤는데도 나 좋아하면 나 진짜 좋아하는 거다"라면서 눈을 마주치지 못하자 도경석은 강미래에게 입을 맞추었다.



한편 누군가 자신을 불법 촬영했단 걸 안 현수아(조우리)는 장원호(김도연)를 떠올렸다. 현수아는 장원호에게 "너 나 아직도 도촬하니? 인터넷에 올린 거 너 맞지?"라고 물었고, 장원호는 "그게 아니라 친한 친구들 톡방에만 올렸는데"라고 밝혔다. 이에 현수아는 "너 당장 신고해서 범죄자 만들어버릴까? 혼자 헛꿈꾸고 복수하고. 지질한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퍼뜨린 사진 다 지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조용히"라고 경고했다.

그러던 중 현수아는 김태희(이예림), 고예나(백수민)에게 먹고 일부러 토해내는 모습을 들켰다. 강미래가 현수아를 감싸줬지만, 현수아는 오히려 "나 동정하니?"라며 "웃겨. 너 안 고쳤으면 도경석 만날 수 있었을 것 같아? 도경석이 너 좋다고 해도 네가 같이 다닐 수 없었을 것 같은데"라고 쏘아붙였다.

현수아는 "고칠 수 있는 덴 다 고쳐놓고, 왜 예쁜 거에 관심 없는 척해? 너야말로 솔직해지지 그래? 주제넘게 내 걱정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미래는 "걱정 안 해. 그리고 내가 경석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네가 뭔데 판단해? 내가 포기했을지 네가 어떻게 알아"라고 응수했다.

화가 나서 나오던 현수아는 장원호가 또 자신을 찍었다고 오해했다. 장원호는 "도경석이 사람 잘 봤네. 너 말고 강미래랑 된 거 천만다행이지"라고 말했고, 현수아는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겠지"라며 카메라 셔터 소리에 시달렸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장원호는 연우영(곽동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수아가 도움의 손길을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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