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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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빅 포레스트' 정상훈X최희서, 중고 거래로 첫 만남

기사입력 2018.09.14 23:42 / 기사수정 2018.09.15 01:4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신동엽이 이미지 변신을 시작한 가운데, 정상훈은 최희서와 첫 만남을 가졌다.

14일 방송된 tvN '빅 포레스트'에서 정상훈(정상훈 분)은 구급대원들과 함께 신동엽(신동엽)의 집으로 들어섰다. 

앞서 정상훈은 신동엽에게 모진 말을 했고, 신동엽은 과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됐던 탓이다. 정상훈은 주변에 늘어진 소주를 보며 "나 때문에 마셨을 것"이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때 구급대원은 신동엽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했는데, 구급대원은 기겁하며 뒤로 물러났다. 신동엽이 혀를 집어넣었던 것. 또 주변에 떨어진 약들 또한 수면제 등이 아니라 종합비타민이었다.

정상훈은 신동엽을 설득해 일을 시키고자 했다. 그가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만 빌린 돈을 갚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상훈은 각종 직업들을 추천했고 신동엽은 나빠진 이미지 때문에 취업에 실패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결국 정상훈은 "쪽팔릴래요? 장기 팔릴래요?"라고 협박, 신동엽을 취업 전선에 뛰어들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대림고등학교로 향했다. 그는 대림고등학교에서 문제아들에게 '대화'를 가르치며 이미지를 바꿀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학교로 기자들까지 부른 상황. 신동엽은 문제아들을 다독이며 기자들과 만남을 기다렸다. 이때 신나영(정인서)은 친구들의 괴롭힘에 상처받아 뛰쳐나갔다. 신동엽은 그를 뒤좇아나갔는데, 신나영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난간에 기대 있었다.


신동엽은 "워너원과 영상 통화하자"며 신나영을 설득했다. 신나영은 난간 위로 올라오려다가 떨어질 뻔했고, 신동엽은 이를 구했다. 때마침 학교에 왔던 기자들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아냈다.

신동엽은 단 한번의 기회로 이미지를 바꾸게 됐다. 신동엽은 기자들에게 "세상에 문제아는 없다. 어른들이 문제를 풀지 못한 것뿐"이라며 "저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신동엽 석 자를 걸고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각오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정상훈은 딸 정보배(주예림 분)와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정상훈은 주위에서 얻은 옷들을 딸에게 입혔고, 정보배는 이 사실 또한 알고 있었지만 크게 내색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정보배는 세계 명작 전집을 사달라고 했다. 정상훈은 새것으로 사주고 싶었지만 전집은 35만 원. 결국 중고로 얻게 됐다.

이 또한 문제가 있었다. 정상훈이 임청아(최희서 분)로부터 받은 전집 중 '백설공주'만 빠져 있었던 것. 정상훈은 임청아에게 전화를 걸어 "딸이 '백설공주'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없으면 실망할 거 같다. 한번만 더 찾아봐 주면 안 되겠냐. 정말 죄송하다"고 사정했다.

하지만 임청아는 바쁘다는 말만 전하며 책을 재빨리 찾아주지 않았다. 급기야 정상훈은 "집에 가서 찾아보면 안 되겠냐"는 말까지 했고, 임청아는 "진상짓 좀 그만 하라" "다시 연락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늦은 밤, 임청아는 정상훈에게 전화를 걸어 "아까 미안했다. 말이 심했다. 부탁 드릴게 있다"고 말했다. 임청아는 "책들 사이에 돈 5만 원을 끼워놨는데 깜박하고 그냥 드렸다. 찾아봐 주실 수 있냐"고 했는데, 정상훈은 이를 빌미로 임청아에게 당했던 행동을 그대로 되돌려줘 웃음을 안겼다.

정상훈은 집으로 돌아와 정보배의 손에 들린 '백설공주' 책을 봤다. 정보배는 "제일 좋아하는 책이라 미리 빼뒀다"고 말해 정상훈을 당황케 했다. 결국 정상훈은 책을 뒤지며 임청아가 찾아달라고 했던 5만 원을 찾고자 했다. 

마지막 권에는 '드디어 다 읽었구나 뒷장에 용돈 끼워놨으니까 아껴 쓰렴 책 읽는게 좀 느려도 괜찮아. 느리면 더 자세히 많은 걸 볼 수 있는 거니까. 항상 사랑한다. 엄마가'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5만 원은 없었다. 하지만 정상훈은 자신의 돈 5만 원을 임청아 집 우편함에 넣어두고 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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