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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조덕제 "유죄 판결 인정할 수 없다...대법원, 책임 망각"

기사입력 2018.09.14 21:0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조덕제가 유죄를 받은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조덕제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조덕제는 유죄 판결과 관련 "인정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말했다.

조덕제는 "일단 대법원 판결이 안타까운 것은 진짜 우리나라 모든 연기자들에 대한 모독이다. 연기를 한 상황을 범죄로 인식하는 거 자체가 이거는 법과 양심에 따라서 억울한 사람이 없게 진실을 찾아내야 하는 대법원이 책임과 임무를 망각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강제추행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덕제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고 상대 여배우의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혐의로 같은 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여배우는 반민정으로, 반민정은 실명을 공개하며 대중 앞에 나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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