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미국 래퍼 맥 밀러가 사망 직전 자택에서 마약 파티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TMZ 등 미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맥 밀러의 한 친구는 911 전화를 걸어 구급 대원을 부르고 '빨리 서둘러달라'고 간청했다.
최근 맥 밀러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심장 마비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적은 양의 흰 가루를 발견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마약이나 마약 관련 도구를 깨끗하게 정리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의 죽음에 대한 독극물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사인이 자세히 알려지지는 않은 상태다.
한편 맥 밀러는 세계적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전 연인이다. 두 사람은 두엣곡도 발표하기도 했지만, 2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 4월 결별했다.
맥 밀러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이별 이후 심적 고통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적 한도를 초과한 채 운전하다 사고를 내 체포되기도 했다.
26세인 맥 밀러는 지난 7일 오후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샌퍼난도 밸리 자택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가 집에서 그를 발견하고 신고했지만, 이미 사망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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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