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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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측 "대본 절반 이상 나왔다...완성도 높일 것"

기사입력 2018.09.14 10: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흉부외과’의 고수와 엄기준, 그리고 서지혜 주인공 3인방 캐릭터와 줄거리에 대한 티저 2편이 동시에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방송되는 드라마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2017년 히트작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최창환 작가가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으로, 올해 하반기 최고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두 편의 티저 중 우선 종합편의 경우 어떻게든 환자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흉부외과 의사의 본분과 사명감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가장 나종까지도 나의 죽음과 대신 싸워주는 사람들’이란 카피의 경우 수술대에 누워있는 환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온전히 내맡기는 의사에 대한 믿음과 동시에 믿음의 대상이 되는 흉부외과 의사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보여준다.

특히, 故 박완서 작가의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에서 인용한 ‘나의 가장 나종까지도’란 카피는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흉부외과 의사의 의료행위가 숭고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어 티저 캐릭터편의 경우 고수(박태수 역), 엄기준(최석한 역), 서지혜(윤수연 역) 주인공 3인을 각각 ‘살려야 하는 자’, ‘살리지 못한 자’, ‘살아야 하는 자’로 설명하며 이들이 심장을 둘러싼 처절한 사연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하며 더욱 궁금함을 자아낸다.

이 티저들은 드라마의 소개글인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을 각각 보여주는 것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흉부외과 의사 3인방을 포함한 의사들의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고스란히 담아 냈다.

한 제작진은 “회가 거듭되면서 개인의 사연들이 밝혀지고, 이 사연들이 의사로서의 신념과 충돌해 의사냐 개인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라면서 “이런 순간들이 점점 드러날 때 과연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드라마 ‘흉부외과’를 시청하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특히, 우리 드라마는 전체 대본의 절반 이상이 이미 나와있어 개인사와 앞으로 하게 될 선택, 그리고 그 결과들이 완성도있게 구성되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흉부외과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린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하면서도 최수진, 최창환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 밀도 높은 갈등 구조를 통한 몰입도 있는 스토리로 방송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연속방송으로 본격적인 포문을 연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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