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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와이프' 운명은 다시 돌았다…지성, 한지민에 사랑 고백 "행복하게 해줄게"

기사입력 2018.09.13 22:4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이 한지민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14화에서는 서우진(한지민 분)이 가현 지점으로 발령을 받았다.

이날 차주혁은 퇴근 후 버스정류장에 앉아 자신을 기다리는 서우진을 보자  "뭐 하러 이러냐. 더 좋은 남자 만나서 더 행복할 수 있을 텐데 뭐 하러 이러냐"라고 물었다. 차주혁의 질문에 서우진은 "어쩌겠느냐. 내 마음이 자꾸 그쪽으로 간다. 그러니 이번에는 내가 구제하겠다. 당신을"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서우진은 지점장이 차주혁에게 소개팅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차주혁은 극구 거절했지만, 은행 직원들은 지점장에게 몰래 자리를 주선하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서우진은 혼자만 반대를 하고 나섰고, 눈치가 이상해지자 "맞다. 나 차주혁 대리님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서우진의 마음을 알게 된 가현 지점 식구들은 서우진을 밀어주기 위해 일부러 계속 차주혁과 서우진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늘어놓았다. 그뿐만이 아니라 일부러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일을 만들기도 했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보면 괜스레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서우진을 환영하기 위한 회식자리. 계속 두 사람을 밀어주려는 지점장(손종학)을 본 차주혁은 부담스러움에 "아니라는데 왜 자꾸 그러냐. 그러지 좀 말아라. 좀"이라고 소리쳤다. 차주혁의 행동에 회식 분위기는 완전히 얼어붙었고, 회식이 끝나자 서우진은 차주혁을 불러냈다.

서우진은 차주혁에게 "진짜 안되겠느냐. 그렇게 정색할 만큼이냐. 나는 내가 노력하면 될 줄 알았다. 대리님이 왜 그러는지 나는 아니까. 그런데 내가 이러는 게 오히려 대리님을 괴롭히는 건가. 내가 너무 내 입장만 생각을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묻겠다. 진짜 안되겠느냐. 그렇게 힘들면 내가 포기하겠다. 너무 일방적이었나 보다. 내가. 미안하다. 각자 인생을 살자. 그냥. 그렇게 합시다"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음날, 출근을 한 서우진은 차주혁에게 더 이상 다가가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는 완전히 어색해졌고, 차주은(박희본)을 계기로 동네에서 다시 마주친 두 사람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며 말없이 앉아 있었다. 이에 대해 서우진은 차주혁을 향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려나. 시간이 지나면 언제 이런 일이 있었나 싶어지려나"라고 물었다.

특히 차주혁은 서우진이 홍콩 지점으로 이전할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우진 씨에게는"이라고 말해 그녀를 실망시켰다. 하지만 며칠 후, 차주혁은 버스정류장에서 170번 버스를 기다리는 서우진의 모습을 보게 됐고, 과거의 같은 날 170번 버스가 추돌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 보도를 기억해내고는 곧장 차를 몰아 버스를 쫓아가 사고를 막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주혁이 버스에서 내린 서우진에게 "이제 더 이상 안되겠다. 다 모르겠고, 한가지 확실한 건 내가 우진이 너를 너무너무 사랑한다는 거다"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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