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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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올 시즌 빅리그 복귀 어렵다…교육리그 참가 목표

기사입력 2018.09.13 10:0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남은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강정호를 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각) 강정호를 비롯한 피츠버그 부상자들의 현 상태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현재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구단 재활 시설에서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토드 톰칙 피츠버그 스포츠 의학 팀장은 MLB닷컴에 "강정호가 토스 배팅과 함꼐 땅볼 처리와 송구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강정호는 라이브 배팅훈련을 거쳐 10월에 열리는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6월 말 트리플A 경기 도중 왼쪽 손목 부상을 당했다. 복귀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하며 결국 수술까지 받았다. 지금 분위기라면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CBS 스포츠 역시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2018년 복귀는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즌 강정호를 보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71승 7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간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무리해서 복귀시킬 이유가 없다.


한편, 강정호와 피츠버그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보장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 550만 달러의 팀 옵션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25만 달러. 다만 피츠버그 구단에서 교육 리그를 언급한 만큼 팀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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