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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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너무 부러워"…'별거가 별거냐3' 박수홍, 결혼 결심한 사연

기사입력 2018.09.12 12:50 / 기사수정 2018.09.12 12:0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별거가 별거냐3'를 통해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E채널 '별거가 별거냐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MC 박수홍, 박지윤을 비롯해 김태원-이현주, 임성민-마이클엉거, 김나니-정석순, 배기성-이은비 부부가 참석했다.

'별거가 별거냐3'는 별거 체험을 통해 결혼 방학을 가지며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프로그램. 그러나 남자와 여자가 다른 스튜디오에서 서로의 VCR을 보는 등 오히려 비혼 장려 프로그램이 아닌가라는 우려도 받는다.



이에 대해 MC 박수홍은 "절대 그렇지 않다. 그건 우리 프로그램을 베낀 다른 곳에서 잘못 만들어서 생긴 오해"라며 "'별거가 별거냐3'는 오히려 내가 더 결혼하고 싶게 결심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모았다.


박수홍은 "녹화를 했는데 결혼을 하고 싶더라. 첫 화면부터 부부의 침실신이었다. 서로 다리를 얹고 자는 모습을 난 평생 해본적이 없다. 부러웠다. 난 죽부인을 안고 잔다"라며 "부부들의 일상을 보면서 소중함도 깨닫고 좋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엔 더욱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함께 MC로 호흡 중인 박지윤 역시 "우리 프로그램은 타 방송과 달리 부부들의 생활이 분리돼있다. 그럴때 더 진솔하고 솔직한 모습이 나오는 법"이라며 "보고 있으면 결혼 선배들의 모습에 나도 반성을 하게 된다. 깨닫는 것도 많고 배워가는 것도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만족했다.

결혼 25년차 김태원도 "오랫동안 같이 살았는데 서로의 일상은 모른다. 그런 면에서 소중한 프로그램인거 같다. 뜻깊은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15일 오후 9시 첫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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