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시댁이 대륙 스타일의 선물, 요리로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11일 방송된 tv 조선 '아내의 맛'은 추석 특집 1탄으로 꾸며졌다. 이에 정준호가 처음으로 녹화장을 찾았으며 정준호, 홍혜걸의 어머니와 진화의 부모님이 출연했다.
함소원의 시부모이자 진화의 부모는 인사와 함께 중국 시댁에서 함소원을 만났을 때 꺼낸 용돈 봉투 '홍빠오'(붉은 봉투)를 꺼내들어 모두를 놀라게했다. 봉투를 본 장영란, 이휘재, 박명수 등 MC들은 자연스레 진화 부모님 앞으로 모여들었고, 정준호에 홍혜걸 그리고 이 들의 부모님까지 용돈을 받겠다고 줄을 섰다.
큰 손인 진화의 아버지는 모두에게 홍빠오 하나 씩을 건넸다. 홍빠오에는 한국 돈으로 만원 짜리 8장이 들어있었다. 진화의 어머니는 "8은 중국에서 행운을 뜻하는 수다. 모두 돈을 많이 벌기를 기워한다는 뜻"이라고 8만원의 의미를 설명했다.
진화의 어머니는 녹화장에서 직접 요리를 해 '중국 아내의 맛'을 보여주고자 했다. 재료부터 한국에선 잘 사용하지 않는 살아 있는 붕어를 가지고 와 엄청난 요리를 예고했다.
어머니는 맨손으로 붕어를 손질에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비늘이 손톱에 의해 벗겨졌고, 뼈와 내장도 모두 손으로 분리했다. 함소원은 신나서 어머니의 요리를 중계했고, 궁금증에 가까이 와서 요리과정을 구경한 정준호와 홍혜걸의 어머니는 "우리같은 손톱이 아니더라"며 감탄했다.
그렇게 완성된 오이 새우 볶음과 탕수붕어는 한국 출연진들 입에도 딱 맞았다. 모두들 감탄하며 요리를 초토화시켰다. 이휘재는 "붕어의 참맛을 알게해줘서 감사하다"며 어머니를 안아드렸다.
언제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던 중국의 문화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명절을 기념하는 겉모습은 달랐지만, 함께 먹는 음식을 통해 정을 나누는 문화는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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