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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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 현돈PD "글로벌 셰프들 섭외하기 위해 직접 편지 썼다"

기사입력 2018.09.11 11:3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현돈 PD가 '한식대첩-고수외전'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성주, 백종원, 글로벌 탑 셰프 5인(데일 맥케이, 마셀로 발라딘, 파브리치오 페라리, 아말 산타나, 세르히오 메자)과 현돈 PD가 함께 했다.

현돈 PD는 "해외에 한식이 많이 알려져있지만, 셰프들도 한식에 관심이 많은지 잘 몰랐다. 그러다가 '윤식당'을 보다가, 한식을 배우기 위해 휴가를 내 한국에 가겠다는 말을 듣고 기획하게 됐다. '한식대첩-고수외전'은 외국인 셰프들이 각 지역의 스승과 짝이 되어 한식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각 나라에 가서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캐스팅 과정에 대해 PD는 "이력이 다들 탄탄해서 더욱더 궁금해하더라. 처음에 저희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머뭇거렸다.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면 좋을지 미팅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다들 '섭외 못할 것'이라고 하더라. 포기를 할까 하다가, 어느 한 분이 희망을 주셨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각자에게 이야기하면 음식을 배우러오지 않겠나'라는 이야기에 제작진들이 직접 SNS를 찾고 이메일을 찾아서 편지를 보냈다. 이에 많은 셰프들이 감동을 받아 연락이 오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중 글로벌 탑 셰프 5인이 특히 열정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식대첩-고수외전'은 '한식대첩'의 스핀오프로, 한식에 관심이 많은 다섯 명의 글로벌 탑 셰프들이 한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5일 오후 7시 40분 방송.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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