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지현우와 김진엽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예고됐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25, 26회에서는 한승주(지현우 분)와 차재환(김진엽)이 이사장의 수술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주는 병원의 사회복지예산으로 수술하려던 환자를 퇴원시키라는 지시가 내려오자 원장 차정태(전노민)를 찾아갔다. 차정태는 해당 부서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얘기할 뿐이었다.
한승주는 환자의 상태가 워낙 위중해 이사장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이사장은 조건을 내걸었다. 글로벌 센터장 후보로 등록하라는 것. 한승주는 조건을 받아들였다. 소식을 들은 차정태는 분노했다.
그러던 중 이사장이 머리 통증을 호소하고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사장은 검사 중 발작을 일으키기까지 했다.
차정태를 비롯해 장지연(선우선), 한승주, 차재환까지 모두 모여 이사장에게 검사결과를 전했다. 이사장의 머리에 종양이 있었다. 장지연은 "자리가 안 좋다. 18년 전이랑 비슷한 위치다"라고 설명했다.
장지연은 수술의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 차재환은 감마나이프 수술을 제안했다. 이에 한승주는 감마나이프 수술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며 각성수술을 해야 한다고 나섰다.
이사장은 한승주와 차재환의 대화를 들으며 흥미로워했다. 알고 보니 18년 전에도 그 둘의 아버지인 한상도와 차정태가 이사장을 두고 똑같이 설전을 벌였던 것. 이사장은 한승주와 차재환에게 각자 수술계획서를 준비해 오라고 했다.
차정태는 차재환에게 이번 수술로 글로벌 센터장 자리가 결정 날 수도 있는 자존심 싸움이라며 반드시 한승주를 이겨 이사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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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