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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X남지현이 보여줄 사극 매력

기사입력 2018.09.10 20:03 / 기사수정 2018.09.10 20:0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도경수, 남지현, 김선호, 한소희가 '백일의 낭군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0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의 앞터V가 진행됐다. 이날 앞터V에는 주연 배우인 도경수, 남지현, 김선호, 한소희가 참여했다.

이날 도경수는 "드라마 주연은 처음이었는데 긴장이 너무 된다. 첫 방송이라서 설렌다. 기대하면서 볼 예정이다. 너무 떨리고 설레고 모든 감정들이 다 합쳐졌다"고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남지현과 한소희도 기대를 드러냈다. 남지현은 "(드라마를) 저희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다. 여름에 다 같이 스태프들과 열심히 찍었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촬영이 끝나)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모두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남지현을 제외한 도경수, 김선호, 한소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다. 도경수는 "사극이라는 장르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했다"며 "상투나 한복 등 해보지 못한 것을 하고 연기를 하니까 불편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점점 편해지고 새로웠다.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사극이 처음이어서 한복이 너무 더웠다. 한복이 두꺼우니까 더웠고 상투를 틀었는데 너무 머리가 간지러워서 젓가락으로 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의지하고 이야기하다 보니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소희 또한 한복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촬영장에서 뱀을 보기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주사위 토크가 이어졌다.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에 대해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캐릭터들이 매력 넘쳤고, 전개도 빠르고 지루하지 않아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소희는 "사극에서 주는 매력이 확실히 있었던 거 같다"고 했다.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김선호는 자신이 맡은 정제윤 역에 대해 "순정파"라고 했다. 남지현은 홍심에 대해 "당차다"면서 "위기에 굴복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는 "차가움"이라고 말하며 "권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니까 밑에 있는 사람들을 통찰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냉정하고, 감정보다 이성에 더 충실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캐릭터의 능력 중 본받고 싶은 능력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김선호는 "일상생활에서는 겁이 많다. 쫄보"라면서 "캐릭터가 겁이 없는데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저는 겁이 많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닮은 점이 많아서 딱히 배우고 싶은 점은 없는 거 같다"고 했다.

이외에도 배우들은 이미지 토크를 진행하며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도경수는 "극 중에서 구박을 많이 당했다. 이런 결혼 생활이라면 (앞으로 결혼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뭘 하든 보듬어주고 알려주면 될 텐데 처음부터 뭐 하는 거냐,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구박을 많이 당했다"고 털어놨다.

남지현은 도경수의 첫인상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남지현은 "처음 봤을 때 '눈이 진짜 크구나' 싶었다. 그 생각을 먼저 했다"며 "사실 그전에 했던 작품을 몇 개 봤다. 어떻게 연기를 할까 되게 궁금했는데, 예상했던 것과 비슷한 점도 있고 의외였던 모습도 있었다. 그래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시청률 공약도 있었다. 한소희는 "드라마 최고 시청률 18%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선호는 "12% 넘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경수는 "10% 넘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배우들은 "시청률 10%를 넘으면 모두 함께 춤을 추겠다"고 정리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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