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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 "썸남 있어, 남자친구 생겨도 숨기고 싶지 않아" [화보]

기사입력 2018.09.10 11: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모델 송해나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0일 송해나의 bnt 화보가 공개됐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송해나는 아이보리톤 수트로 모던한 감성을 연출하는 한편 핑크색 롱 스커트와 블라우스로 사랑스러움을 소화했다. 이어 야외에서 진행된 컷에서는 브라운 가죽 재킷과 아이보리 롱 스커트로 완벽한 가을 여자로 변신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해나는 최근 ‘두부의 의인화’라는 웹 드라마 촬영을 마쳤다며 “같은 모델 동료인 (김)진경이와 함께 촬영해서 맘이 편했다. 진경이와 극 중 친구 사이었는데 리허설 때부터 바로 반말로 연습을 해서 실전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에 도전하는 중이지만 모델이나 패션 쪽 일을 함께하고 싶다. 그래서 연기를 하면서도 모델, 패션 쪽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이미지의 공효진 선배가 롤모델”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겁이 많고 귀신을 무서워한다는 송해나는 의외로 공포물에 도전하고 싶음을 드러냈다. “겁이 많아 리얼한 연기가 가능할 거 같다. 무서우면서도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라며 웃어 보였다.

모델과 배우 모두 오디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 만큼 많은 오디션에 도전 중이라고 했다. “이제 모델 오디션에 적응할 때가 되니 연기 오디션에 참여하고 있더라. 모델 오디션이 편하게 느껴지지만 연기 오디션은 힘들고 어렵다”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돈독하기로 유명한 모델 소속사 에스팀인 송해나는 모델 선후배 사이에 대해 “예전 같은 군기 문화는 거의 사라졌다고 본다. 본인 기분이 나쁘다고 후배들을 집합시키거나 하는 선배는 없다”며 “모델로 활동하게 된 초반에는 ‘도전 수퍼 모델 코리아2’에 출연해서 인지도가 높아진 상태라 그에 따른 시기와 질투가 있었다. 낙하산이란 소리도 들었고 촬영을 하고 있으면 대놓고 ‘끼 잘 부리네’ 등의 말을 듣기도 했다”고 과거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송해나는 완벽한 몸매를 자랑한다. “운동을 하면 피부 역시 좋아진다. 여러 운동을 한 끝에 현재는 필라테스와 주 1회 4km 정도 러닝을 고정적으로 한다”며 “피부 관리로는 주근깨나 잡티 등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관리한다고 쉽게 사라지는 부분이 아니지 않나. 오히려 피부톤이나 결관리에 중점을 두는 편”이라고 자신만의 팁을 전수했다.

눈 여겨 보는 신인으로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잠깐 출연하는 것으로 화제가 된 거제도 소년 김진곤을 꼽았다. “요즘에는 모델들에게 많은 끼를 보는 시대인 거 같다. 모델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100% 준비가 되길 기다리기보다는 무엇이든지 도전하고 시도해 보며 자기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패션모델로서 패션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 “톤만 잘 맞춰도 무난한 옷차림을 할 수 있다. 정말 옷 입기가 어렵다면 마크나 패턴이 없는 베이직한 아이템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좋은 사람들과 술 한잔 기울이며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송해나가 가장 좋아하는 술 종류는 소주다. 친한 지인 중 박나래를 보며 자극받는다고 했다. “(박)나래 언니는 일도 엄청 열심히 하는데 그 힘든 와중에 노는 것도 정말 잘한다. ‘언니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말했다.

30대에 접어선 송해나는 연애에 대한 생각도 숨기지 않았다. “공개연애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현재 남자친구는 없지만 연락하는 썸남은 있다. 누군가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봤을 때 거짓말을 하고 싶진 않다”는 소신을 전했다. 그는 “’정글의 법칙’이나 ‘진짜 사나이’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고 싶다. 힘든 일을 잘 극복했을 때 주어지는 큰 성취감이 어떤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장윤주, 이현이, 이혜정 선배를 보고 결혼 후에도 활발하게,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시간이 흘러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더라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bnt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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