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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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미스터 션샤인' 찰나같은 70분…자체 최고 경신 '17.8%'

기사입력 2018.09.10 07: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전국 유료플랫폼가구기준 평균 16.5% 최고 17.8%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평균 10.6%, 최고 11.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는 유진 초이(이병헌)와 이완익(김의성)을 처단하는 고애신(김태리)의 모습이 담겼다. 극중 유진은 홍파(서유정)를 죽인 후 다리에 매단 타카시를 향해 분노의 따귀를 날리며 포효했던 상황. 달려온 장승구(최무성)가 절망스런 표정으로 시신을 내리라고 하자 유진은 이를 일본군에게 명령했다. 그리고는 비아냥대는 타카시에게 총을 겨누고는 "내리란 말 안 들려!"라며 격분을 터트렸다. 이어 유진과 승구를 번갈아보던 타카시가 이를 갚아줄 것이라고 선언했고, 유진 또한 그를 죽일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반면 복면을 하고 변복한 채 이완익의 집에 잠입했던 애신은 이완익 앞에서 복면을 내려 정체를 드러냈다. 고사홍의 손녀라고 외치며 당혹스러워하는 이완익에게 애신은 "더 빨리 왔어야 했는데 내가 좀 늦었어. 늦었지만 왔어. 당신을 죽이러"라면서 애신의 어머니 김희진(김지원)의 유언과 맞물리는 발언을 했다. 이에 이완익이 "나 하나 죽인다고 다 넘어간 조선이 구해지간?"이라고 받아졌지만, 애신은 “적어도 오늘 하루는 늦출 수 있다"며 "그 하루에 하루를 보태는 것"이라고 이완익을 쐈다. 

이후 유진은 타카시의 밀정인 프랑스 공사관의 레오를 붙잡아 이정문(강신일)에게 건네는 등 조선을 향한 진심을 내보였다.  

또 반년 만에 나타난 의병 애신이 유진에게 미국으로 데려가 달라며 부탁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극중 애신은 납치된 이정문 대감을 구하고 고종의 비자금 예치증서를 상해로 무사히 보내는, 일본 거사에 자청했던 터. 이후 애신은 본국 귀국 명령이 떨어진 유진의 방에 몰래 숨어들었고, 애신을 만난 유진은 당황하면서도 섭섭해 했다. 애신은 자신을 미국으로 데려가달라고 요청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15일 오후 9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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