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보이스2' 권율이 유승목을 살해했다.
9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2'에서는 나계장(유승목 분)이 방제수(권율)의 집을 찾았다.
이날 만달곶 살인사건을 쫓던 나계장은 아파트 단지에 경찰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그의 집 앞을 찾아갔다가 방제수와 마주쳤다. 나계장을 본 방제수는 "여기는 무슨 일이시냐"라고 태연하게 물었고, 나계장은 "살인사건 조사차 왔다.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고 해서 혹시 아는 것 있나 싶어서..."라고 답했다.
이에 방제수는 "날도 더운데 시원하게 들어가서 이야기하자. 이따가 풍산청에서 일하는 친구도 오기로 했다"라며 나계장을 집안으로 불러들였고, 집으로 들어온 나계장에게 방제수는 "나계장님, 그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 동생을 형사가 죽이지 않았느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나계장은 "이 XX 웃긴 XX네"라며 일어섰다가 그가 건넨 생수를 마시고 쓰러졌고, 방제수는 "이게 뭔지 아느냐. 아마존 독거미인데 신경독이 있다. 그래서 나는 땅거미를 좋아한다. 그래서 별명이 심마니다. 아무튼 잘 왔다. 딱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심마니라는 별명에 나계장은 그가 지난번에 자신을 치킨 집으로 불러냈던 인물이라는 것을 직감하고는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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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