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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잣집아들' 이창엽, 정보석·윤유선에 "홍수현 사랑한다"

기사입력 2018.09.09 21: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잣집아들' 이창엽이 정보석, 윤유선 앞에서 홍수현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82회에서는 이광재(김지훈 분)에게 소금을 건넨 김영하(김주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영(미람)은 최용(이창엽)에게 "전 우리 둘이 따로 살았으면 좋겠다. 서희 씨 좀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선영은 "저 사실 제 앞으로 사둔 작은 빌라가 있다. 우리 둘이 살자. 어머님도 저한테 뭐라고 하실 처지 아니고. 저도 어머님이 서희 씨 데리고 들어왔단 거 들었다"라며 서복순(박순천)의 과거사까지 언급했다.

최용은 "전 그렇게 안 할 거다. 엄마, 서희랑 같이 살고 싶다"라고 했지만, 선영은 "굳이 이 결혼 왜 하는지 모르겠다. 다시 한번 의사 밝히겠다. 서희 씨랑 살기 싫다"라면서 돌아섰다.

최용은 선영을 부르며 "저 오늘 건축기사 합격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선영은 "건축기사 제 주변에 흔하다. 전 절 불러세우길래 사랑한다거나, 따로 살자고 할 줄 알았다. 다른 남자들이 그렇게 하는 것처럼"이라고 말해 최용을 실망케 했다.

그날 술에 취한 최용은 김원용(정보석), 박현숙(윤유선)을 찾아와 "말 안 하고 있으면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아서요. 사장님, 사모님. 저 경하 누나(홍수현) 사랑합니다. 제 처지 알지만,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최용은 "그냥 소리 내서 말하고 싶었다. 단 한 번만이라도 입 밖으로 내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김원용은 "그래서 뭐 어떻게 하고 싶은지 말해봐라"라고 하자 최용은 "결혼 그 여자랑 할 거다. 그렇지만 소리 내서 김경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이걸 마지막으로 다신 안 한다. 가슴이 터져죽어버릴 것 같아서 소리치러 왔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경하는 "지금 무슨 짓 하는 거냐"라며 놀랐고, 최용은 "김경하 가슴에 품고 가끔 꺼내 보는 짓도 안 할 거다"라며 이별을 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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