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이상우와 한지혜가 결혼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50회(최종회)에서는 정은태(이상우 분)와 박유하(한지혜)가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진희(김미경)는 정은태와 박유하의 결혼식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정은태는 "이런 식이면 우리 결혼 몇 달 걸리겠는데요"라며 걱정했고, 박유하는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결혼식은 이런 게 아닌데"라며 씁쓸해했다.
결국 정은태와 박유하는 둘만의 결혼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각각 옷을 사입고 다시 만났고, 정은태는 "내가 참 착하게 살았나 봐요. 박유하 씨를 다 만나고. 하나만 약속할게요. 난 앞으로 절대로 당신 싫어하는 일 안 할 거예요"라며 고백했다.
박유하는 "좋네요"라며 미소 지었고, 정은태는 "아니. 당신이 싫고 하기 싫은 일은 내가 전부 다 할게요"라며 약속했다. 박유하는 "그건 더 좋고요"라며 기뻐했다.
또 박선하(박선영)와 차경수(강성욱)는 채은수(서연우)를 데리고 나타났다. 정은태는 "아저씨는 은수 아빠가 되면 좋겠어"라며 물었고, 채은수는 "난 아빠 있는데"라며 의아해했다. 정은태는 "그 분은 아빠 1이고 난 아빠 2가 되면 좋겠는데"라며 설득했고, 채은수는 "좋아요"라며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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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