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기가요' 방탄소년단, 명불허전 1위…선미·남우현 컴백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레드벨벳과 숀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9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는 방탄소년단과 레드벨벳, 숀이 1위 후보에 올라 트로피를 놓고 맞붙었다. 방탄소년단의 'IDOL'은 음반, 시청자 사전투표, SNS와 온에어 점수에서 압도적 성적을 거두며 레드벨벳의 'Power Up'과 숀의 'Way Back Home'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인기가요'를 통해 다수의 가수들이 컴백 및 데뷔에 나섰다. 

우선 선미는 매력적인 신곡 '사이렌'으로 귀환했다. '가시나', '주인공'에 이은 3부작 프로젝트의 마침표이자, 선미의 자작곡인 '사이렌'은 신화 속 인어 세이렌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인어를 연상케 하는 선미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시선을 압도한다. 공개 직후 음원차트를 휩쓸며 단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남우현은 인피니트가 아닌 솔로로 2년 여만에 돌아왔다. 싱어송라이터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는 '너만 괜찮다면'으로 짙어진 감성의 보컬리스트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또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사랑해'도 함께 선보였다. 

'전원센터' 더보이즈는 업그레이드된 칼군무가 돋보이는 '라잇 히어(Right Here)'와 'L.O.U'를 선보였다. 이번 활동에는 앞서 '기디 업(Giddy Up)' 당시 발 부상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던 활이 합류해 12인조 완전체로 돌아온다. 

박지민도 자신의 자작곡 'April Fools(0401)'로 2년 여만에 귀환했다. 박지민은 보다 성숙해진 음악으로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박진영이 듣자마자 타이틀곡으로 낙점한 'April Fools(0401)'은 독특한 내용의 뮤직비디오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백퍼센트는 청량함이 돋보이는 신곡 '맘(Heart)'을 선사했다. 멤버 혁진은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김형석 프로듀서가 진두지휘하는 키위미디어그룹의 신예 걸그룹 공원소녀 또한 활기차고 희망찬 데뷔 무대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MXM과 SF9은 활동을 마무리하며 팬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넸고, (여자)아이들은 세련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한(一)' 무대를 선보였다. 노라조는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고, NCT DREAM 또한 스웨그 넘치는 틴에이저만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표출했다.

'레전드' 신화는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Kiss Me Like That'으로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멤버 김동완은 오랜만에 '인기가요' 스페셜 MC로도 활약했다. 

한편 '인기가요'는 이날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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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