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 없이도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7일 방송한 KBS 2TV '뮤직뱅크' 1위 후보에는 방탄소년단의 'IDOL'과 숀의 'Way Back Home'이 올랐다. 승자는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의 'IDOL'은 지난 8월 발매한 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이다.
'IDOL'은 아프리칸 리듬에 한국의 전통 가락을 엮어낸 Gqom 장르의 곡으로 한국에서 소개된 적 없는 그루브의 곡.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같은 국악 추임새가 더해져 호평을 받았다. 'IDOL'은 발매 직후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빌보드 핫 100' 11위 등을 차지하는 등 국외에서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날 '뮤직뱅크'를 통해 다수의 가수들이 컴백했다.
우선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에 이은 3부작 마무리 앨범 'WARNING'의 타이틀곡 '사이렌'으로 귀환했다. 매혹적이면서도 위험한 인어로 변신한 그는 명불허전의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미의 '사이렌' 또한 공개 직후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남우현 또한 오랜만에 인피니트가 아닌 솔로로 무대에 섰다. 남우현은 '너만 괜찮다면'으로 한층 더 깊어진 보컬리스트로서의 감성을 뽐냈다. 남우현은 이번 컴백을 앞두고 프로듀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지민도 2년이 넘는 시간 만에 자신의 곡 'April Fools(0401)'로 돌아왔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한층 성숙해진 자신의 보컬과 감성을 뽐냈다.
더보이즈는 부상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던 활이 합류, 12인조 완전체로 컴백에 나섰다. 신곡 'Right Here'은 성장한 소년들의 모습이 돋보이는 곡으로 완벽한 칼군무와 함께 '전원센터'라는 수식어에 빛나는 더보이즈의 비주얼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백퍼센트는 트로피컬 사운드 곡 '맘'으로 돌아왔다. 부상을 입은 혁진은 발목인대파열로 인해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하는 투혼을 선보였다.
파란도 10년 만에 3인조로 컴백해 무대를 선사했다. 피오가 작사, 작곡한 '너와 나'로 라이언, 에이스, 피오 등 세 명이 변치않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SF9과 MXM은 굿바이 무대를 펼쳤다.
이외에도 (여자)아이들, NCT DREAM, 공원소녀, 네이처(NATURE), 노라조, 블랑세븐, 빅플로, 신화, 아이반, 임팩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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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