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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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차이나] '탈세 의혹' 판빙빙, 사법처리 되나…中 고위급 인사 "연예활동 못할 것"

기사입력 2018.09.07 16:59 / 기사수정 2018.09.07 17:3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 톱배우 판빙빙이 탈세 의혹을 받고 구류되었다는 소식이 확산된 가운데, 중국 고위급 인사의 증언도 보도됐다.

대만 ET투데이는 7일 단독 보도를 통해 중국 북경의 고위급 인사가 판빙빙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사는 ET투데이에 "판빙빙은 현재 갇혀 있는 상태다. 참혹하다.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판빙빙은 지난 6월 한 차례 공안의 조사를 받고 이틀 후 풀려났으나 8월초에 다시 한번 조사를 받은 뒤 아직까지 풀려나오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판빙빙의 모든 연예활동이 금지될 수도 있다"고 증언했다.

ET투데이는 '부패척결'을 외치고 있는 중국이 판빙빙을 본보기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LA월드저널은 판빙빙이 LA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고 L1 비자(주재원비자)도 정치 망명 비자로 전환했다고 보도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으나 중국과 판빙빙 측 모두 침묵하고 있다.


현재 판빙빙과 관련된 소식은 대만, 홍콩 등의 매체에서는 보도되고 있지만 중국 본토에서는 판빙빙 측 인사들을 비롯해 어떤 언론도 소식을 전하고 있지 않아 의혹을 키우고 있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5월 중국의 국영방송 'CCTV'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이 "모 톱스타가 한 영화에 출연하며 이중계약서를 작성했고, 금액이 큰 계약서는 5천만 위안, 금액이 작은 계약서는 1천만 위안이며 합쳐서 6천만 위안(한화 약 100억 원)이다"고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판빙빙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고 추이융위안 역시 "내가 언급한 것은 판빙빙이 아니다"라고 뒤늦게 밝혔지만 사태는 일파만파 퍼졌으며 사건 이후 판빙빙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편 1996년 드라마 '파워풀 우먼'으로 데뷔한 판빙빙은 이듬해 드라마 ‘황제의 딸’의 금쇄 역으로 중화권과 한국에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450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를 벌어들이며 지난해 중국 연예인 중 수입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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