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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이청용, 독일 2부 보훔 입단…이재성-황희찬 이어 3번째

기사입력 2018.09.07 13:57 / 기사수정 2018.09.07 14:1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청용이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에 새 둥지를 틀었다.

독일 2.분데스리가 소속 VfL 보훔은 6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이청용의 영입소식을 알렸다. 계약은 1년간의 단년계약이며 연장 옵션이 있다. 등번호는 11번이다. 보훔구단은 공식 발표를 하기에 앞서 공식 SNS를 통해 이청용의 영입을 암시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벤치를 지켰던 이청용은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길었던 탓에 새 팀을 찾기 어려웠다. 

영국뿐만 아니라 눈을 유럽 전체로 돌린 이청용은 결국 독일 2부리그의 보훔과 손을 잡았다. 보훔은 지난 시즌 2.분데스리가에서 6위를 기록한 팀이다. 현재 지휘봉은 바이어 레버쿠젠, 베르더 브레멘 등을 이끈 로빈 두트 감독이 잡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김주성과 북한의 공격수 정대세가 뛰었던 팀으로 친숙한 팀이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만 3명의 한국 선수가 독일 2부 리그에 입성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청용을 비롯해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임대)이 독일 2부리그 땅을 밟았다. 지난 시즌에는 최경록이 상파울리에서 뛰었던 바 있다.

새로운 땅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청용은 "보훔에 입단해서 정말 기쁘다. 2.분데스리가의 수준은 매우 높다"며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해야 한다. 내 경험과 능력으로 보훔의 성공을 돕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보훔 공식홈페이지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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