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6 19:10 / 기사수정 2009.07.06 19:10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7일, 한국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의 문화콘텐츠기획창작아카데미에서 개최하는 '문화콘텐츠 창작사례워크숍'이 오는 수강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
'문화콘텐츠 창작사례워크숍'은 콘텐츠 창작의 실무를 이해하고 작품 비평의 안목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최고의 문화콘텐츠를 탄생시킨 프로듀서, 작가 등 명장을 초청하여 작품의 발상과 기획, 창작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강의, 토론을 진행하는 전문 강좌다.
올해에는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의 이재규 PD, 영화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 만화 '이끼'의 윤태호 작가,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자 최종일 대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의 장유정 연출가,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의 이욱정 PD가 강연에 나선다.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아카데미는 "아카데미의 정규 과정이지만 올해에는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재학생 외에 문화콘텐츠산업 종사자와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7월 7일부터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아카데미 홈페이지(http://brain.kocca.or.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회당 100명 내외로 인원을 제한하고, 수강료는 없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오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모두 6회에 걸쳐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다.
첫 회인 7월 28일에는 '기획의 힘, 800만 관객 신화창조의 비밀'을 주제로 영화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과 이안나 PD가 강연을 펼친다. '과속스캔들'이 탄생하기까지 신인 감독과 PD로서 수많은 장애와 진입 장벽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또 어떠한 기획과 전략으로 투자를 이끌어내 아이디어를 현실화했는지 밝힐 예정이다.
이어 '형제는 용감했다', '이끼', '뽀롱뽀롱 뽀로로', '누들로드'의 기획과 창작, 그리고 OSMU까지의 노하우, 에피소드, 뒷얘기를 직접 듣는 시간이 차례로 이어진다. 마지막인 8월 13일에는 강마에 신드롬 등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화제작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 PD가 '베바! 실험과 도전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이번 워크숍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교육연수팀 박경자 팀장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콘텐츠 명장들의 특별한 노하우를 듣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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