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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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한동근, '가왕' 등극 한달만에 음주운전 치명타…대중 실망감 어쩌나

기사입력 2018.09.05 11:40 / 기사수정 2018.09.05 10:3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한동근이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 타이틀을 거머쥔지 단 한달만에 실수를 저질렀다.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

한동근은 지난 6월부터 7월말까지 MBC '복면가왕'에 출연, '어때요 노래 참 쉽죠? 밥로스'라는 닉네임으로 무려 6주간 가왕 기록하며 79대 가왕이 됐다.

당시 한동근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한동근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서울 서초구 동덕여고 인근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03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한동근 역시 음주운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동근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추가 조사는 오는 5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사 소속 아티스트 한동근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한동근은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안 될 사랑' 이후 새 앨범 작업에 매진하던 한동근은 이로써 무기한 공백기를 갖게 됐다.

지난 2014년 데뷔한 후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하루끝엔 그대가 있어요', '미치고 싶다' 등의 인기곡을 탄생시킨 한동근은 그간 허스키한 보이스와 폭발적 고음 덕에 '괴물 보컬'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들과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그 동안의 노력이 아깝지도 않나"(pelo****), " 팬이어서 더 더욱 아쉽다. 도대체 왜 그랬냐. 노래 정말 잘 듣고 있었는데"(qwsc****) 등의 댓글을 남겼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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