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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또 1위→靑 축하·병역특례 이슈까지

기사입력 2018.09.04 15:53 / 기사수정 2018.09.04 15:5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방탄소년단이 '빌보드200'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 빌보드는 현지시간으로 2일,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Answer'로 두 번째 1위에 등극했다. 빌보드 측은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結 'Answer'가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으며, 이는 2018년 초 발매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 이후로 그룹의 두 번째 1위 앨범"이라는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빌보드는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설명하며,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케이팝 가수일 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로 2개의 1위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고 알렸다.


매일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는 물론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 올해 두 번째 빌보드 1위"라며 "BTS, 장하십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 트위터 계정 역시 이를 다시 리트윗하며 "계속해서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는 방탄소년단. 아미와 함께 청와대도 축하합니다"라는 말을 전하는가 하면, 영문 계정에는 직접 '#얼쑤좋다 #지화자좋다'라는 해시태그까지 남기며 기쁨을 함께 했다.

이어 4일 MBC FM4U '두시의데이트 지석진' 측은 '방탄소년단 없는 방탄특집'을 준비해 청취자들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1위를 축하했다. 특히 DJ 지석진은 방송 말미에 "고생 많이 하고 있을 것이다. 여러분도 응원 많이 해달라. 방탄소년단의 거침없는 질주를 응원하겠다"고 격려를 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연일 신기록을 써내려가는 과정에서 '병역특례'라는 이슈가 함께 부각되기도 했다.

최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병역 특례와 관련해서 이슈됐던 것과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한 스포츠 선수들 못지 않게 국위선양을 한 대중문화인들 역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아야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있었던 것.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3일 "고전음악 콩쿠르 세계 1등은 군 면제를 받지만 방탄소년단처럼 대중음악 세계 1등은 면제를 받지 못하느냐"고 주장했다. 


4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안민석 위원장 역시 병역법의 허술함을 주장하며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병역법에 따르면 대중음악을 하는 예술인의 경우 병역특례 혜택을 받지 못해,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는 것.

안 위원장은 방탄소년단을 예로 들며 "빌보드 차트 1위까지해서 분명히 국가 공헌을 했다. 영역을 확장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 공론화 과정이 바드시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빌보드 200'에서 또 한 번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축하를 받은 방탄소년단. 여기에 병역 특례 문제까지 함께 이슈 되면서 방탄소년단은 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정치권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이러한 정치권의 병역 특례 문제에 방탄소년단이 함께 언급된다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방탄소년단 멤버 누구도 특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는데, 왜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느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청와대 트위터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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