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에 글로벌한 팬들이 떴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해외 시청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글로벌 시청자 투어에 지원한 2000여명의 해외 팬들 중 선정된 18인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멤버들이 각각 3명의 해외 팬과 한 팀을 이뤄 움직이게 됐다.
해외 팬들은 멤버들 앞에 등장할 때마다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고 있었다. 멤버들은 예사롭지 않은 팬들을 포착하고 눈을 떼지 못했다.
미국에서 온 정준영의 팬 케일라, 프랑스에서 온 김종민의 팬 린다, 네팔에서 온 김준호의 팬 아니샤 등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여성 팬들이 많았다.
특히 린다가 청순미를 뽐내며 여배우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귀여운 외모가 돋보인 아니샤는 한국에 입국한 순간부터 한국의 모든 것에 호기심을 보이며 에너지를 발산했다.
모로코에서 온 우다, 러시아에서 온 리나, 말레이시아에서 온 리즈 등 윤시윤의 팬 3인방은 한국어 능력을 갖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자기소개를 할 때 한국어에 자신감을 드러내더니 끝말잇기 게임에서 전원 생존해 1등을 차지했다.
멤버들 못지않은 예능감을 보유한 팬들도 있었다. 미국에서 온 김종민의 팬 마이크는 기습적으로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김종민의 팬이 춤을 추자 김종민을 떠밀었다. 김종민은 얼떨결에 팬과 커플댄스를 추고 말았다.
프랑스에서 온 차태현의 레일라는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올해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상자라는 레일라는 정확한 발음으로 한마디씩 툭툭 던지며 구수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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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