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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평생 안고 갈 빚"…'아는형님' 신정환 사과, 대중 마음 돌릴까

기사입력 2018.09.02 00:2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신정환이 시청자에게 사과를 하고 진심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룰라 김지현, 채리나, 신정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두번째 불법 도박과 뎅기열 사건이 터지며 자연스럽게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그는 2017년 4월 소속사 코엔스타즈와 계약하며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그리고 그해 9월 방송된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에 탁재훈과 함께 출연하며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다. 신정환이 다시 활동을 재기했음에도 여론은 그저 싸늘하기만 했다. 

그리고 '아는형님'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에도 신정환을 향한 비난은 계속 됐다.

이날 '아는형님'에는 신정환을 제외하고 김지현과 채리나가 먼저 등장했다. 두 사람의 부름에 신정환은 "들어가도 되니?"라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교실로 입장했다. "죄송합니다. 신정환이야"라고 자신을 소개한 신정환은 먼저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전했다.


신정환은 사건 후 근황에 대해 "외국에서 빙수 사업을 했다. 또 한국으로 돌아와 지인 운전기사 일을 도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정환은 "(아내에게) 프러포즈는 안 했는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은 내 상황이 굉장히 안 좋았는데 아내가 3개월동안 월급을 모아서 배낭여행을 가자고 하더라. 유럽에 갔는데 하루에 6~7시간씩 걸으니까 수술한 다리가 아프더라. 아내가 그때 쓰레기통 2개를 비운 뒤에 씻어 오더니 온수를 담아 와서 다리를 넣으라고 하더라. 그 순간 울컥하더라. 그래서 결혼 얘길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정환은 시청자를 향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기에 그것에 대한 잘못과 빚은 평생 안고 가야 할 것 같다. 한순간에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많은 시간을 두면서 내가 열심히 살아가고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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