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4R] 별점으로 본 주목 할 경기는? '부산-서울 맞대결'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허회원,최영민] 올 시즌 프로축구(K-리그) 반환점이 될 15라운드를 한 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일(토요일) 전국 7개 구장에서 ‘K-리그 2009’ 14라운드가 열린다.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FA컵 16강전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K-리그는 계속 진행형이다. 다음주부터는 ‘피스컵코리아’ 8강전까지 소화해내야 하기 때문에 K-리그 팀들의 바쁜 행보는 계속 될 전망이다.

시즌의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K-리그 팀들에게는 앞으로 가질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최상의 경기력으로 승부를 결정지을려고 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어떤 경기가 주목 받고 있는 경기인지를 ‘풋볼코리아닷컴’이 선정했다.

이번 14라운드에서는 K-리그 선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오던 광주 상무와 전북 현대의 맞대결을 비롯해 K-리그 명문팀인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의 자존심이 달린 경기,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FC 서울이 치를 경기도 주목된다.

 

◆ [광주:전북] ‘선두’ 광주가 달린다 VS 전북 ‘선두를 들다’ - ★★★★★

= 광주 상무의 최성국-김명중 콤비의 활약이 예상되고 적어도 두 선수 중 한 선수가 공격포인트를 올릴 것으로 보이며, 전북 또한 이동국, 루이스, 최태욱 등 만만치 않은 공격진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약 1골차 승부가 예상된다.

- 이슈화 ★★★★★ : 광주의 선두 수성이냐, 전북의 맹렬한 추격이냐.

- 빅매치 ★★★★★ : 올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

- 중요도 ★★★★★ : 선두권 판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경기.

 

◆ [부산:서울] 서울이 살아있다2 - ★★★★★

4연승을 기록 중인 FC 서울. 광주 상무와 전북 현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선두 경쟁 속에는 서울이 있었다. 지난 라운드 경기를 쉰 바람에 더욱더 선두경쟁과 멀어보였던 서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용히 있다가 8강까지 오른 서울. 휴식에서 복귀한 서울이 ‘서울이 살아있다’ 속편을 보여 줄 수 있을까?

- 이슈화 ★★★★☆ : 서울 선수들이 부산에서 모든 공격 옵션이 살아날까? 부산은 어떨까?

- 빅매치 ★★★★☆ : 5연승을 노리는 서울의 풀 옵션 공격과 부산 역습 축구.

- 중요도 ★★★★★ : 광주-전북의 맞대결 대결에 따라 선두에 올라 설 수 있는 서울.

 

◆ [강원:포항] ‘골 맛 좀 볼래?’ 공격 vs 공격의 맞대결 - ★★★★☆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며 K-리그 5위에 오른 강원 FC와 6위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이 14라운드에서 2번째로 주목해야 할 빅매치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골 잔치를 펼치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몇 골이 나올지도 관심이 집중 될 만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슈화 : ★★★★★ : 최근 무섭게 득점포를 터트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

- 빅매치 : ★★★☆☆ : 가파른 상승세로 상위권에 자리매감한 두팀의 맞 대결.

- 중요도 : ★★★☆☆ : 사이 좋게 5위와 6위에 자리한 두 팀의 순위를 바꿀 수 있는 대결.

 

◆ [수원:성남] ‘명문팀의 귀환’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 ★★★☆☆

올 시즌 두 팀의 성적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후반기 들어서도 명문팀 다운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양팀의 대결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팬들에 승리에 대한 기대도 크다.빅매치이기는 하지만  예전과 같은 기대감은 떨어지는 게 사실이고 한 골씩 사이 좋게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이다.

 

- 이슈화 ★★★★☆ : 명문팀 간의 맞대결로 흥미로운 경기.

- 빅매치 ★★★☆☆ : 양팀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예전 같지 않을 빅매치.

- 중요도 ★★☆☆☆ : 양팀 모두 순위권 상승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요.

 

◆ [대전:전남] K-리그 핫 이슈의 두 주인공, 누가 웃을까? - ★★★☆☆

대전이 홈경기라는 이점을 살려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승리로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지만 고창현, 박성호 등의 선수들이 최근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어 약 1~2점차이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 이슈화 ★★★☆☆ : 큰 ‘곤혹’을 치르고 있는 대전과 전남의 대결.

- 빅매치 ★★★★☆ : 상위권 팀들의 경기가 아니라는 아쉬움.

- 중요도 ★★★☆☆ : 전남이 승리한다면 3연패를 끊고 5위권까지 진입할 수 있는 경기.

 

◆ [인천:제주] 벼랑 끝 맞대결에서 웃는 팀은? - ★★☆☆☆

상위권까지 순탄하게 올라 왔지만 4경기(컵대회 포함) 연속 승리가 없는 인천과 2연승(FA컵 포함)에 도전하는 제주의 맞대결. 승리한 팀에게 분위기 반전을 패한 팀은 희망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고 다시 하락세를 타야하는 벼랑 끝 맞대결인 만큼 두 팀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 이슈화 : ★★☆☆☆ : 눈에 띄지 않는 하락세와 상승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주목받지 못할 대결.

- 빅매치 : ★★★☆☆ : 승리한 팀과 패한팀이 분명히 가려질 벼랑 끝 대결.

- 중요도 : ★★★☆☆ : 인천의 6위로의 하락이냐? 제주의 상위권 도약이냐?

 

◆ [경남:울산] 오랜만에 승리한 두 팀중 연승의 주인공은? - ★★☆☆☆

지난 13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양팀의 대결이다. 경남과 울산 모두 순위도 11, 12위를 달리고  있어 중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울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특히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이뤄지고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

- 이슈화 ★★★☆☆ : 상승세를 탄 양팀의 맞대결.

- 빅매치 ★★★☆☆ :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경남과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 울산.

- 중요도 ★★☆☆☆ : 나란히 11, 12위를 기록하고 있어 지금 필요한 건 승점 3점.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부산 아이파크, 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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