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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톡] '비밀언니' 하니X최유정 "멤버들보다 먼저 주목받아 미안했다"

기사입력 2018.08.31 10:2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비밀자매' 하니와 최유정이 멤버들에 대한 멤버들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31일 방송되는 JTBC4 '비밀언니'에는 EXID 하니-위키미키 최유정, 소녀시대 효연-에이핑크 오하영, 가수 황보-배우 남보라 자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비밀언니' 녹화에서, 하니와 최유정은 아이돌 생활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하니가 최유정의 머리를 땋아주며 "귀엽다"며 칭찬을 연발하자, 최유정이 "칭찬이 어색하다"라며 최근 급격히 낮아진 자존감에 대해 털어놓았다. 하니는 "나도 칭찬이 거짓말 같았던 적이 있었다"라며 공감했다.

더불어 최유정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후 멤버들보다 먼저 활동하게 돼서 미안했다"라며 숨겨뒀던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니 역시 "나도 EXID의 첫 번째 타자였다. '위아래' 역주행 이후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동생 최유정을 위로했다. 하니의 솔직한 고백에 최유정은 눈물을 내비쳤다.


또 다른 '아이돌 자매' 효연과 오하영도 한 침대에 누워 깊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 역시 공통의 고민거리인 아이돌 그룹의 고충을 주제로 수다를 꽃피웠다.

오하영은 "노래 파트가 남았을 때 하겠다고 먼저 나서지 않는다. 그래서 '넌 욕심이 없니'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라며 속상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자신이 욕심을 내지 않았던 이유를 밝혀 효연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시원시원한 '걸크러시' 호흡을 보여줬던 가수 황보와 배우 남보라 자매는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한 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한 브런치를 만들며 알콩달콩한 마지막 오전 시간을 즐겼다.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4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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