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머슬마니아 챔피언인 김근혜, 이휘진이 남다른 운동실력을 자랑했다.
30일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개그맨 김인석과 머슬마니아 챔피언 김근혜, 이휘진이 출연했다.
김근혜는 3개월을 준비하고 머슬 그랑프리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했다. 그는 "평소에도 운동을 좋아하고 관리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2013년 미스코리아 경남 출신에 성악까지 전공했다는 김근혜는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에 김인석은 "제 와이프도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후배다"라고 친근함을 전했다. 김근혜는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서 1등을 하기도 했다"며 밝혔다.
김근혜와 달리 이휘진은 첫 대회 준비할 땐 1년 정도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이라는 이휘진은 "부모님이 부산 분이신데, 제가 머슬 마니아에 도전한다고 했더니 처음엔 깜짝 놀라시더라"며 반응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는 격려를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김근혜는 "취미로 운동을 하다가, 대회를 처음 알게됐다. 그래서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인트레이닝도 받지 않았다는 김근혜는 지석진과 김인석을 놀라게 했다.
또한 이휘진은 "저는 학과가 무용과다보니 살 찔까봐 운동을 시작했다. 다들 나가길래 저도 한 번 나가보자는 생각으로 나갔다"고 도전 계기를 전했다.
이어 김인석은 "자아를 찾고, 와이프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입는 비키니에 대해, 김근혜는 "비키니 때문에 처음 대회를 출전했을 때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나갔다. 비키니 때문에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인식이 좋은 편이 아니다. 부모님이 우연히 기사를 접하고 깜짝 놀라시더라. 그래도 격려해주셨다"고 말했다.
이휘진 역시 "외국에서는 즐기는 분위기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많이 발전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하체 운동에 대해 고민이 있다는 청취자의 질문에 유산소 운동을 추천했다. 이들은 "근육이 많으면 할 필요 없다. 대신 허벅지가 살이라면 하체 운동을 한 뒤에 유산소 운동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휘진 역시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싸이클 운동을 좀 더 해주시고, 살이 빠지면 그때 걷기부터 하는 게 낫다"라고 운동법을 추천했다.
또한 '하루에 몇 끼까지 먹어봤냐'는 질문에 김근혜는 하루에 6-7끼 정도 먹어봤다고 밝혔다. 김근혜는 "근육이 잘 붙게 하기 위해서 먹는다"라고 밝혔다.
몸무게가 최대 53kg까지 나가봤다는 두 사람에 지석진과 김인석은 "그정도면 살이 찐 거은 아니다"라고 버럭하기도 했다.
또다른 청취자는 다이어트 추천 음식을 요청했다. 이에 김인석은 생닭가슴살을 추천했다. 그는 "삶아서 먹는 게 제일 좋다. 하지만 보통은 구워서 많이 먹는다. 저도 그렇다."라고 밝혔다.
김근혜와 이휘진은 "저희도 역시 평소에는 맛있는 닭가슴살을 먹되, 대회가 다가오면 그때는 저희도 완전히 생 닭가슴살을 먹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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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