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41
스포츠

히어로즈 클락, "개인 성적보다는 팀 성적이 더 중요"

기사입력 2009.07.02 22:40 / 기사수정 2009.07.02 22:40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경기는 끝났다. 히어로즈는 2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마음 편히 대구 원정길에 오를 수 있게 되었으며, 전날(1일) 경기에서 시즌 첫 멀티 홈런을 작렬시킨 클락은 이틀 연속 좋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직후 승장과 패장, 그리고 수훈 선수들의 기분은 어떠했을까. 그라운드에서 직접 들어보았다.

‘승장’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 =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역전을 시킬 수 있었다. 이런 경기를 통해서 팀은 상승세를 탄다. 선수들이 수고했다"

‘9회 역전 결승타’ 덕 클락 : 두산 마무리 투수(이용찬)가 좋은 공 가진 투수라서 특별한 생각을 갖고 쳤다기 보다는 최대한 수비수가 없는 공간으로 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작년에는 전반기에 잘하다가 후반기에 못 했는데, 올 시즌에는 반대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시즌 성적은 잊어버리고,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데에 최선을 다 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특별한 것이 없다. 내 나이가 올해 서른 셋인데, 이 때까지 야구하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한국문화를 접하고 있다는 사실이 행운이다. 나의 개인성적이 오르면 오를수록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도 선두타자 경험이 없는데, 내가 1번 타자로서 팀에 도움이 된다면, 타순에 개의치 않고 팀을 위하는 플레이에 주력하겠다.

‘패장’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 : "(이)용찬이가 그 동안 잘 막았는데, 질 때가 된 것 같았다. 선수들은 잘 싸웠다"

[7월 2일 히어로즈 VS 두산 베어스 경기 관련 기사]

히어로즈-두산, 팽팽한 줄다리기 이어가(1보) 


마일영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구 보다는 직구'

[사진=클락 ⓒ 히어로즈 구단 제공]



유진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