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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와이프' 한지민X지성, 강한나 만행 알았지만…각자 침묵 "그냥, 고마워"

기사입력 2018.08.29 22:59 / 기사수정 2018.08.30 01:1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이 강한나에 대한 만행을 알게 됐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9화에서는 이혜원(강한나 분)이 서우진(한지민)을 저격하는 글을 은행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다. 

이날 이혜원은 차주혁(지성)의 외박에 대해 알게 되자 속상한 마음에 바에 가서 술을 마셨다. 그날 밤 만취해 집으로 돌아온 이혜원은 지난번 남편 차주혁이 말했던 은행 커뮤니티를 기억해냈고, 황급히 사이트에 가입해 서우진에 대한 비방글을 올렸다.

다음날 출근을 한 은행 직원들은 서우진에 대한 비방글이 올라오자 무척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동료 직원들의 반응과는 다르게 서우진은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도리어 서우진은 "어차피 다 잊힐 글이다"라며 걱정하는 윤종후(장승조)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서우진의 생각과는 달리 사태는 점점 걷잡을 수없이 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믿은 사람들이 서우진을 비방했을뿐더러 누군가 직원들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게재한 것. 자신 때문에 동료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자 보다 못한 서우진은 사이버 수사대에 이 일을 의뢰하기에 이르렀다.

서우진이 경찰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차주혁과 윤종후는 곧장 경찰서로 달려갔고, 서우진이 이일을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혜원은 황급히 글을 삭제했다. 때문에 아이피를 추적하던 경찰은 이혜원의 글을 더 이상 추적할 수 없게 되었고, 뒤늦게서야 게시자가 이혜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우진은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날 밤. 경찰서에서 집으로 돌아온 차주혁은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려다 인터넷 사이트가 켜져 있는 것을 보게 됐다. 이를 본 차주혁은 사이트에 입력된 아이디를 보게 됐고, 경찰을 통해 글을 올린 인물이 이혜원이라는 것을 알고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날 출근을 한 차주혁은 서우진을 보자 미안한 기색을 얼굴에 내비쳤다. 이어 그는 서우진을 향해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 그냥... 그냥 그렇다고"라고 말을 건넸고, 서우진은 "저기 대리님. 저도 죄송하다. 감사하고. 저 때문에.. 그냥 그렇다고요"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서우진과 차주혁의 엄마가 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서우진과 차주혁이 다시 병원에서 마주쳤고,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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