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e스포츠 롤 대표팀, 중국 잡고 전승으로 예선 통과…사우디와 4강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대표팀이 다시 한번 중국을 꺾으며 전승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롤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롤 A조 6경기 중국과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조 1위가 걸린 경기인 만큼 밴픽 단계부터 신경전이 치열했다. 한국은 다리우스-그라가스-라이즈-애쉬-브라움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중국은 초가스-올라프-신드라-바루스-알리스타로 조합을 꾸렸다.

선취점은 중국에서 나왔다. 11분경 '기인' 김기인이 과감한 공격을 시도했으나 중국이 이를 받아치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운영에서 장점을 보이며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나갔다. 중국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소규모 전투를 시도했으나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했따.

23분경 김기인이 트리플킬을 내며 승기가 한국으로 기울었다. 중국은 27분경 한국 선수 4명을 잡아내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차분히 전력을 정비한 한국은 30분 이후 중국의 억제기를 제거하며 중국을 압박했고 33분경 중국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가져왔다.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1위를 기록한 한국은 B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가진다. 중국은 B조 1위 대만과 4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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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