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1 16:43 / 기사수정 2009.07.01 16:43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카카의 입단식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흥분상태다.
그러나 이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레알 마드리드는 또 다른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이하 한국시간) 카카의 입단식이 끝난 후, 스페인의 라디오 방송 '엘 라게로'에 직접 행차한 플로렌티노 페레즈(사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다음 이적발표는 언제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아직 협상이 완료된 것은 아니나 2, 3일 후에 새로운 영입이 발표될 거라고 답했다. 페레즈 회장의 발언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안에 네 번째 영입선수를 발표하는 것이 된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리버풀의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 점치고 있다. 어느 위치에서라도 수준급 이상인 유틸리티 백업이며 아르벨로아 본인 역시 글렌 존슨의 영입으로 인해 리버풀에서 출전기회가 적어질 것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 팬들은 리옹의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페레즈 회장이 비야 영입 포기 이후 구단을 대표할 수준급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다음 영입 주인공에 대한 추측은 매우 많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며칠 간 빼곡하게 일정이 잡혀있다. 라울 알비올의 정식 입단식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 다음날엔 페레즈 회장의 예상대로 어떤 선수의 영입발표가 있을 것이다.
다음주에는 카카와 함께 엄청난 인파를 몰아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정식 입단식이 기다리고 있다. 이후 훈련을 시작한 후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그 첫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웃음은 아직 멈출 새가 없다.
[관련 기사] ▶ 지금은 레알 시대
☞ '레알행' 호날두, 신체검사 '이상무'
☞ '마드리디스타' 카카의 시대가 열리다
☞ '갈락티코 시즌 2' 이젠 수비수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