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라이프' 이동욱X유재명, 유족에 부검 설득 시도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이프' 이동욱과 유재명이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 11회에서는 죽음에 의문을 품은 예진우(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국대병원 응급센터에 환자가 트랜스퍼 됐지만, 이내 사망했다. 환자는 이정선으로, 국회의장 비리 사건에 결정적인 증거를 전달한 제보자였다. 새글21 최서현(최유화)의 선배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했지만, 신원을 보호해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정선은 선배 기자를 찾아갔고, 다투다 쓰러져 사망에 이르렀다.

문제는 사인. 사인이 외부충격으로 발표되면, 홍 회장을 비롯한 권력자들은 그간 눈엣가시였던 새글21을 밀어낼 수 기회였다. 협박 전화를 받고 달려온 오세화(문소리)는 검시 후 구승효(조승우)를 찾아갔다. 오세화는 "외부 충격에 의한 사망 가능성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세화는 기자회견에서 이정선의 사인이 외부 충격이라고 단정지어 발표했다.

주경문(유재명)은 예진우에게 "오 원장이나 우리나 마찬가지다. 구 사장이 개입했다고 해서 사인이 왜곡됐단 뜻도 아니다. 병사일 수도, 외부충격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주경문은 "문제는 이 판국에 예 선생이 부검을 주장해서 부검했다 쳐. 외부충격이 맞다면 본인은 어떻게 될 것 같냐"라고 말했다.

이어 주경문은 "더 문제는 결과가 병사라는 거다. 기자가 풀려나면 높으신 분들이 예 선생을 가만히 둘까? 그 타깃이 누구한테 쏠리겠어"라고 현실을 말했다. 예진우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걸로 하겠다"라고 말한 후 장례식장에 갔다. 장례식장엔 새글21 기자들이 유족에게 부검해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이후 예진우는 주경문과 함께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예진우는 이정선의 어머니에게 사인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우리 애가 댁들한테 사람 맞냐. 당신들 정말 이러면 안 된다"라며 울부짖었다. 죄송하다며 나온 예진우, 주경문은 구승효, 이노을(원진아)과 맞닥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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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