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바다경찰' 멤버들이 해양경찰의 위엄을 자랑하는 함정에서의 근무를 통해 진정한 해양경찰로 거듭난다.
2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바다경찰' 3회에서는 함정에서의 첫 근무를 맞이한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바다경찰' 멤버들은 1500톤에 달하는 해양경찰 함정의 위용에 감탄을 터뜨렸다. 곽시양 순경은 "내가 저 배를 타보는구나 정말 신기했다"며 초보 순경의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갑판 위에 모인 신임 순경 4인방은 박영곤 함장 앞에서 무사히 전입신고를 마친 뒤 각 부서에 배치됐다. 기관부에 배정받은 김수로 순경, 안전팀에 배정받은 조재윤 순경, 곽시양 순경, 그리고 항해 팀에 유라 순경까지, 모든 게 낯설고 신기한 함정에서의 근무가 시작됐다.
함정에서의 첫 임무는 불법 어선을 단속하기 위한 '어선 검문검색'. 고속 단정에 올라탄 신임 순경들은 신속 정확하게 어선을 정지시키고 검문을 실시했다. 네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위치에서 불법 어구 및 어회물이 없는지 확인하고 선박서류를 꼼꼼히 체크한 뒤 음주 측정까지 완료했다. 조재윤 순경은 함정에서의 근무를 회상하며 "영화보다 더 리얼한 상황이었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함정에서 맞이하는 첫 점심시간은 멤버들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됐다. 삼겹살과 각종 쌈채소 그리고 곽우유를 얼려 만든 팥빙수까지 준비된 점심 식단에 멤버들은 함정 근무의 긴장감을 잠시나마 잊고 웃음을 지었다. '바다경찰' 멤버들은 입으로 모아 "이렇게 밥이 잘 나오면 계속 일하고 싶을 것 같다"며 함정에서의 점심식사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점심식사 이후에도 함정에서의 버라이어티한 근무는 이어졌다. 함정에서의 첫 익수자 구조 훈련까지 치르게 된 멤버들이 이번 구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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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