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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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프리즘] '시간' 김정현, 안타까운 하차…이제는 응원이 필요할 때

기사입력 2018.08.27 14:56 / 기사수정 2018.08.27 15:4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정현이 출연하는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한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과 걱정어린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김정현은 자신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그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정현이 건강 문제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정현은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다. 이에 제작진 역시 배우의 의지를 최대한 수용해 스케줄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하지만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김정현 역시 매우 상심이 큰 상태라고 전한 소속사는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간' 제작진 역시 "김정현이 남은 촬영 부분은 최선을 다해서 임해주고 있다"며 "빨리 회복해서 좋으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의 드라마 중도 하차 이야기가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걱정스러운 반응을 전하며 하차의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후 소속사가 엑스포츠뉴스에 밝힌 그의 건강상 문제는 수면장애와 섭식장애였다.


사실 김정현은 지난 달 20일 진행된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한 차례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질타를 받았다. 어두운 표정의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어디가 아픈 것 아니냐' 등의 걱정을 전했지만 이후 파트너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등 다소 실망스러운 태도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논란을 연기력으로 증명했다. '시간'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재벌 3세 천수호 역을 맡아서 활약했던 김정현은 매회 놀라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으며 연기력 역시 호평을 받았다.

이렇듯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정현이었기에 그의 하차 소식은 여전히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책임감을 탓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 "마음의 짐이 너무 컸던 것 같다. 잘 치료받고 건강 회복했으면 좋겠다", "쉬어야 할 때는 쉴 줄도 알아야한다", "'시간'에서 연기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 완쾌해서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건강을 걱정하며, 동시에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김정현은 드라마 상에서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인물이었다. 따라서 '시간'에서도 자연스럽게 하차하는 내용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 측 역시 후임 캐스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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