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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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이병헌 향한 마음 이호재에게 밝혔다

기사입력 2018.08.25 22:4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이병헌을 향한 마음을 이호재에게 밝혔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5화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황은산(김갑수)를 만나기 위해 가마터로 향했다. 

이날 황은산은 자신을 찾아온 유진을 보자 "내 손에는 총이 없으나 널 겨루는 총이 있다. 선택할 기회를 주겠다. 여기서 죽거나 조선을 떠나 살아라. 조선인도 변절하는 마당에 미국인을 어떻게 믿겠느냐"라는 말로 유진에게 상처를 줬다.

이에 유진은 "그저 내가 바라는 것은 두 가지다. 어르신이 오래 사는 것. 고애신이 죽지 않는 것"이라며 "조선인들끼리 하고. 미국은 날 조선인이라고 하고, 조선은 날 미국인이라 하니 앞으로 내가 어느 쪽으로 걸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니 기회는 지금뿐이다. 다시 조선을 달려 도망치지는 않을 테니 이렇게 갚겠다"라며 잡아온 김용주를 건넸다.

이후 고애신(김태리)은 김용주를 보자 황은산에게  "나는 내 아버지, 어머니의 죽음을 지금도 물을 수 없는 것이냐"라고 물은 뒤 "그자의 손에 한 미국인이 죽었고, 한 미국인은 목숨을 걸었고, 또 한 아이는 원수를 지척에 두고도 물어나니 부디 이 분노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며칠 뒤, 약방을 찾았던 유진은 고애신과 마주치자 "날 쏘려던 여인이니 고약한 소식을 기다렸을 것 같다. 얼마나 밉던지"라고 말한 뒤 "괜찮은 것이냐. 난 익숙하다. 조선에서도 미국에서도. 언제나 그랬다. 당신들은 날 어느 쪽도 아니라고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고애신은 유진에게 손을 내밀며 "이쪽이다. 내 쪽으로 걸어라"라고 말했고, 유진은 "날 쏘려던 여인의 손을 잡으란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고애신은 "그걸 알면서도 내 총구 속으로 들어온 사내의 손을 내가 잡는 거다"라며 유진의 손을 붙잡았다.

이후 고애신은 유진을 향해 "낚시를 잘 하느냐"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낚시를 하기 위해 강가를 찾았다. 유진의 낚싯대에 입질이 오자 고애신은 "낚아채라"라며 유진의 손을 잡았고, 두 사람은 물고기를 놓치자 무척이나 아쉬워했다.

계속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고애신의 손을 본 유진은 고애신을 향해 "이러려고 낚시 잘하냐고 물은 거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고애신은 헛웃음을 터트리며 "아니다. 무슨 소리냐"라고 고개를 저었고, 유진은 고애신의 손을 붙잡은 뒤 "그럼 곤란하다. 난 이러려고 한 거다"라고 다정하게 미소를 지었다. 

반면, 김희성의 집안에서는 고애신의 집안에 납채서를 준비했고, 곧 혼인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고애신은 할아버지를 찾아가 "혼자 살겠다. 이방인으로 살 거다. 마음에 품은 다른 이가 있다. 그저 나란히 걸으며 혼자 살겠다"라고 말해 고사홍의 분노를 샀다.


마당에 앉아 벌을 받는 고애신을 본 김희성은 벌을 나누어 받자며 그녀의 곁에 무릎을 꿇었고, 고애신은 김희성에게 "전에 나에게 다른 정인이 있느냐고 물었느냐. 맞다. 그리고 나는 그에게 내 모든 것을 걸었다. 돌이킬 수 없다. 부디 나보다 좋은 여인을 만나라. 파혼은 여인에게는 흠이나, 사내에게는 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애신의 말에 김희성은 "이런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는 안 어울리지만, 여인은 이미 많이 만났다. 그대가 다른 이를 마음에 품은 것은 내가 진작 알았다. 진작 알았지만 무효했다. 우리가 혼인한다는 납채서다. 그리고 방금 나는 아주 나쁜 마음을 먹었다"라며 고애신을 바라봐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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