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43
경제

첫인상, 환한 미소만으로 부족하다?

기사입력 2009.06.30 12:57 / 기사수정 2009.06.30 12:57

한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첫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은? 단 5초.

찰나의 순간에 결정되는 그 사람의 이미지는 비즈니스나 대인관계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첫인상이 좋으면 그 사람의 인품이나 성격까지 신뢰를 갖게 되는 반면, 알면 알수록 좋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첫인상이 좋지 않다면 오해를 받는 등 본의 아니게 고생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처음에 들어온 정보가 나중에 들어온 정보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초두 효과'라고 한다. 그만큼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초두 효과'로 한번 형성된 첫인상은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그 이후 들어오는 정보는 잘 기억되지 않는다.

물론, 시간을 두고 알아가면서 바뀌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첫인상을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뿐더러, 첫인상이 남기는 ‘초두 효과’에 비해 강하지 않다. 때문에 여러 번 만남을 가질 수 없는 직업적인 미팅이나 면접, 소개팅 같은 경우, 첫인상의 영향은 실로 강력하다 할 수 있다.

그래서 특별히 잘 생기거나 인형 같이 예쁘지 않아도, 친동생 같고 친누이 같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인상은 누구나 선호하고 좋아하는데…과연 내 얼굴도 첫인상이 좋은 호감형이 될 수 없을까?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살면서, 남들에게 "인상 좋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외모라면 대인관계나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분명 남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그런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부족함 없는 얼굴인데, 뭔가 불편하고 어색한 느낌의 사람들이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얼굴형이 주는 이미지 때문인 경우들이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는 '얼굴형', 즉 '안면윤곽'이다"라며, "아무리 오목조목하고 귀여운 이목구비를 가졌다 해도, 주걱턱이나 사각턱, 혹은 광대뼈가 심하게 발달했다면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외모가 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작고 갸름한 균형 잡힌 얼굴형이 있다면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호감 가는 첫인상은 전체적인 얼굴형, 즉 '안면윤곽'이 중요하다. 특히 얼굴형을 결정짓는 턱 선은 말을 할 때 상대에게 정면으로 노출되어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 주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사각턱’처럼 각지고 발달된 턱 선을 가졌다면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자연스럽고 세련된 첫인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전체적인 이미지와 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얼굴의 기본 형태인 얼굴뼈, 즉 안면 골격을 교정해 주는 '안면윤곽 수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V라인 사각턱수술'은 각지고 발달된 사각턱의 얼굴뼈를 부드럽게 교정, 개선하는 수술로, 얼굴을 작고 동안의 이미지로 만들어줘 사각턱의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V라인 사각턱수술'은 사각턱 수술에 턱 끝의 넓이를 축소해 주는 수술을 추가한 방법으로, 양옆의 각진 턱을 깎아 내는 동시에 턱 끝을 V자 모양으로 날렵하게 다듬어 주는 수술법이다. 턱 끝까지 갸름한 느낌을 살릴 수 있어서 정면효과가 매우 높으며, 좌우의 안면비대칭이 심한 경우 ‘V라인 사각턱수술’을 통해 안면비대칭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 기존에 사각턱수술을 받았으나 턱 끝이 평평하여 날렵하지 못한 경우라면 ‘V라인 사각턱수술’로 재수술을 할 경우 효과가 높은 장점이 있다.

유 원장은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 중에는 '사각턱'이나 '주걱턱' 같은 부정적인 느낌의 안면윤곽 때문에 이성문제나 비즈니스, 취업 등에서 상처를 받고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각지고 발달된 사각턱도 'V라인 사각턱 수술’로 턱 선이 한층 날렵하고 세련돼지면서 호감 가는 인상으로의 변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5초면 결정되는 '첫인상'. 구김살 없이 환하고 자연스러운 미소로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보려 해도, 강하고 부정적인 이미지의 얼굴이라면 첫인상의 호감도를 높이긴 어려울 터. 누구나 호감을 느끼는 첫인상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마음으로 스스로 가꿔가는 것이 아닐까.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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